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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와 나뭇가지
제프 톰슨 지음, 이은선 옮김 / 더난출판사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나뭇가지를 부러뜨려야 해방되는 코끼리를 비유로 관성을 타파하는 이야기를 한다. 영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이유로 번역된 책도 성공하라는 법은 없다. 이 책의 저자는 앞선 책으로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나서 (유명한 사람이 되고 나서) 이 책을 썼기에 성공했다. 저자가 비유하고 있듯이 씨를 제대로 뿌리고 난 뒤의 일이다. 저자는 가라데 챔피언으로 무술에 관련된 책과 비디오, 강연을 하다가 저술로 방향을 틀었다.
성공의 법칙을 말하고 있다. 기본적인 컨셉은 '세상 탓하지 마라. 당신을 가로 막는 것은 당신이다'라는 것이다. 과거의 문을 닫지 않으면 미래의 문을 열 수 없다. 과감한 단절만이 미래로 나가는 길이라고 '포레스트 검프'가 말했다. 사용하지 않는 부분은 퇴화한다는 레마르크의 '용불용설'을 자기 계발에 응용하면 '부정적인 생각을 절대 하지 마라' 가 된다. 부정적인 생각을 안 하면 부정적인 생각이 퇴화한다. 긍정적인 생각만 하다보면 긍정적인 생각만 하게 된다.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성공학 서적은 목 마를 때 마시는 청량음료라고 생각하면 된다. 인생이 뜻대로 안 되고 힘이 들 때 어느 쪽이든 펼치고 읽어 보라. 아픈 마음의 진통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환경과 인식의 차이(이걸 인지적 부조화라 한다) 때문에 괴로운 한 개인이 무리없이 취할 수 있는 문제 해결은 인식을 바꾸는 것이다. 좋은 해결 방법은 아니지만 쉬운 해결방법임에 분명하다. 대증적인 심리 치료가 아니라 환경을 바꾸는 적극적인 방안도 강구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사람은 항상 용기있고 긍정적으로 살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위대한 사람이란 사고방식이 세계를 지배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