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주식, 똑똑한 채권
박정일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00년 10월
평점 :
절판


채권투자의 ABC다. 채권이란 뭔지, 왜 좋은지를 말한다. 주식으로 독점되어 버린 개인 재테크에 채권 직접 투자를 활성화시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 채권은 한마디로 법에서 정해둔 자가 발행한 차용증이다. 채권을 사야 할 때는 물가 하락 예상시, 경기 하강시, 시중 자금이 풍부할 때이다. 이 때 싸게 사 두면 이자소득 외에 자본이득 (Capital gain)을 얻을 수도 있다.

채권은 쿠폰이율에만 세금이 붙는 게 장점이니 (은행예금이나 배당은 그 소득 전체를 과세한다) 할인 '발행'되는 채권을 사는 게 유리하다. 채권은 무엇보다 안정성이 장점이다. 은행보다는 수익성이 높고 주식에 비해 원금보장이 된다. 채권과 관계된 수익증권, CB, BW, EB까지 잘 정리되어 있다. 실무자가 쓴 책이라 현실적으로 아주 설득력이 있게 쓰여졌다.

저자는 풍부한 경험과 학습을 바탕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채권투자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론과 실무 양수 겸장이다. 발행자 입장에서 기술된 채권 책은 있으나 투자자 입장에서 기술된 채권 책은 드물다. 이 책은 회사채 발행 실무 이야기가 아니라 투자자 입장에서 채권을 바라 보는 책이다. www.ksdabond.or.kr 을 참고하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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