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의 달인 2001 - 바이블편
나카타니 아키히로 지음, 이선희 옮김 / 바다출판사 / 2000년 10월
평점 :
절판


일본에서 수 백만부가 팔린 베스트 셀러라길래 기대를 가지고 보았다. 내용은 가볍지만 가볍게 읽을 내용은 아니다. 사람은 어떤 '상황'에 처해져야 해결책을 생각하고 찾는 법이다. 기업체 면접이 두려운 사람들은 이 책을 여러 번 탐독하면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면접에 대한 만병치료제는 아니지만 면접에 대한 자신감은 분명 얻게 될 것이다. 책의 내용은 면접에 관한 실전 노하우라 그 자리에서 바로 써 먹을 수 있다. 언제나 그렇듯이 저자 특유의 '힘'이 되는 책이다. 저자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책을 쓴다고 이미 수차례 밝혔다.

이 책에서 말하는 면접의 노하우는 대충 세 가지이다. 첫번째, 자멸하지 말라. 자신의 콤플렉스를 드러내지 말고 면접관을 내 코너로 끌고 와라. 자기 소개는 대답하기 곤란한 사항에 대해서는 쓰지 말라. 두 번째, 자기 소개와 지원동기가 핵심이다. 이 두 가지로 모든 대답을 구성하라. 자기 소개는 근접한 것부터, 자기 인생의 클라이막스만 소개하라. 세 번째는 추상적인 말이나 글은 피하라.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 자신이 이렇게 저렇게 생각한다는 것보다는 구체적인 경험을 말하는 것이 낫다. 대답할 때는 결론을 먼저 말하고 관계되는 자신의 경험을 말하는 것이 좋다.

전문적인 인터뷰어가 없다면 면접은 상식선에서 해결될 것이다. 이 책은 일반적인 면접의 노하우를 다루고 있다. 면접시 초조하거나 당황하여 생각해내지 못할 것 같은 부분들을 들추어 내어 강조함으로 실수를 줄이도록 하였다. 결국 모든 컨설팅은 변화에 대한, 행동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주는 것이다. 백전백승의 면접 노하우보다 면접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면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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