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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가 되는 사람 이류에 머무는 사람
와타나베 쇼이치 지음, 문정신 옮김 / 청림출판 / 2001년 9월
평점 :
품절
솔직한 자신의 경험으로 처세를 말한다. 일본식 처세술 책의 전형이다. '지적 생활의 방법'의 저자라서 기대가 컸었지만 기대에 부합되지 않았다. 음미할 만한 내용이 없는 건 아니나 거의 겉도는 이야기이다. 진실로 자신의 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의 입에서만 나올 수 있는 말이다. 평범한 사람의 눈높이에서 나즈막히 속삭여주는 세상 사는 이야기는 없을까.
책은 19편의 칼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개인이 일류로 인생을 살아 내는 방법'이지만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지는 않다. 사람 기다리면서 시간 떼우기용으로는 아주 좋다. 저자의 치열한 삶의 태도는 보기 좋다. '지적생활의 방법'에서도 보이지만 이 책 여러 군데서도 보인다. <거리는 많이 남아있다. 서둘 필요 없다> 위안 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