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데는 비밀번호가 있다
이규형 / 형선 / 1998년 12월
평점 :
절판


2부는 별로다. 저자의 다른 돈벌이 책과 차별성이 없다. 그러나 1부와 3부는 감히 권한다. 시간이 없는 독자라면 1부만 읽어도 세상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규형의 책은 아주 쉽고 재미있다. 그러나 킬링타임용은 아니다. 저자의 노력과 아이디어는 언제나 다른 모습이어서 신선하다. 이규형은 1만권의 책에 사인을 해서 팔아먹고, 모회사의 사장에게 천권의 책에 사인을 해서 팔아 먹고도 사는 사람의 이름을 써서 줄 수 있다면 더 팔릴 것이라고 너스레를 떤다. 아이디어도 아이디어지만 실행하는 용기도 있다. (경제적으로 실의에 빠져 있을때 '쇼생크 탈출'을 보고 돈 버는 방법을 하루에 하나씩 정리해 나가기로 결심하고 그는 결국 그걸 책으로 펴내었다. ) 그의 아이디어가 그에게 불용한 이유는 저술이 더 돈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재미있다. 책 내용에 약간의 착오가 있는 듯하다. 로버트 드니로가 문맹자로 나오는 영화는 앨리스의 편지가 아니라 스탠리와 아이리스 Stanley & Iris (1990)이며 193쪽 탈출에 대한 영화 이야기에서 Steady를 Stedy로 일곱번이나 잘못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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