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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없는 사람을 위한 부동산 재테크
중앙일보부동산팀 / 명진출판사 / 1996년 12월
평점 :
절판
외환위기 이후 1년차에는 채권이, 2년차에는 주식이, 3년차에는 부동산이 수익원으로 부상하였다. '땅이 영혼'이라는 생각은 농부의 사고일테지만 한국인의 정서에 땅이란 참 많은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땅은 더 이상 영혼이 아니다. 단순한 돈벌이의 수단일 뿐이다. 작금의 현실이다.
부동산 전문기자들이 모여서 부동산 재테크에 대한 책을 써내었다. 나온지 오래되어 많은 법령의 변화가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도움이 될 것이다. 개정판을 내든지 아니면 좀더 개념에 충실한 책으로 변모하였으면 한다. 법령만 단순하게 나열하여 책을 만들어 버리면 매년 개정해도 모자라기 때문이다. 재개발이나 재건축의 차이점이 잘 드러나 있으며 복잡한 재개발의 절차를 잘 설명하였다. 쉽게 풀어쓰는 능력은 기자들의 몫이다. 기자들답게 알아듣기 쉽도록 현실적으로 글을 썼다. 그러나 입문서로는 좀 부족한 것 같다. 부동산에 대한 기초지식이 있으면 재테크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