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을 믿지 말라. 경제에 관한 한 그들은 사기꾼이다. 빈자를 부자로 만들어 줄 마술의 경제학은 절대 없다. 저자가 강조하는 내용이다. 정치인의 거짓말에 속지 않기 위해 경제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그래서 백성을 위하여 유시민이 책을 썼다. 저자는 이 책이 경제학적 지식보다는 경제학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에 대한 글이라고 했다. 내가 생각하는 경제학적 사고는 하나 밖에 없다. 비용(cost)/편익(benefit)분석이라고 하는 것.이코노미라는 말에는 절약이라는 뜻이 있다. 뭐든 싼 데로 움직이는 것이 경제학적 사고다. 이는 경제학 배운지 4반세기가 지난 金宇中도 알고 있는 상식이다(김우중 김용옥 '대화' 참고) 세상의 모든 것을 돈과 결부시키는 이야기만 하면 그게 경제학적 사고가 된다. 따라서 그의 경제학 사고 云云하는 발언은 경제학에 문외한인 사람에게도 책을 팔아 보겠다는 전략의 일환일 뿐이다. 이 책은 경제학원론을 공부하는 사람들을 타게팅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그 다음이 저자의 팬들이다. 나 같은 하부의 고정팬은 조직관리만 해 주면 된다. 가끔 티비에 얼굴 비치고 프레시안에 열심히 칼럼 쓰면 충분하다.1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