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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 오버 1
스티븐W.프레이 / 길벗 / 1995년 12월
평점 :
절판
기업을 사는 것을 테이크 오버라 한다. 소설속의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이다. 그는 소득세와 상속세를 90%까지 올려 친구인 FRB의장과 분배정의를 실현하고자 한다. 반동세력은 세븐이라는 이너서클이다. 자격요건은 하버드 출신의 블루블러드(귀족)이어야 한다. 월스트리트와 신문사, 전CIA 국장등이 회원이다. 그들은 한 화학회사를 적대적매수했다. 그 회사를 얼마 후 환경소송에서 패소시킨다. 회사를 매수한 투자은행은 파산하고 뱅크런이 발생한다.
세븐의 계획은 1. 월스트리트를 혼란에 빠지게 한다. 적대적 M&A가 실패했다고 투자은행이 파산하는 이유는 투자은행이 LBO를 했기 때문이다. LBO란 KKR이 나비스코를 합병할 때 사용한 전술인데 leveraged buy-out의 준말이다. 즉, 인수할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잡고 돈을 빌려서 인수한 후 그 기업을 팔아서 돈을 갚는 것이다.
2. 대통령을 내부자거래 혐의를 받게 한다. 정부관료는 자신의 투자를 위임하는데 수임한 자를 강박하여 적대적 매수를 발표하기 직전에 그 주식을 매입하게 한다. 대통령에게 내부자거래 혐의만 받게 하면 된다. 그들의 목적은 대통령의 인기를 떨어뜨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은 자신의 배임행위를 디펜스하기 위해서 경제적 혼란을 잠재울 여력이 없다.
그는 무능한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 세븐의 의도는 성공하여 대통령은 공화당 출신으로 바뀐다. 명석한 두뇌의 주인공(화학회사 매수를 추진했던 M&A전문가 팰컨)은 합병의 진행을 의심하고 세븐의 회원에게서 훔친 서류 몇장과 전신환 이체자료 몇부로 세븐을 일망타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