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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끈을 잡아라
도몬 후유지 지음, 이정남 옮김 / 다리미디어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저자는 동경부 공무원출신으로 각종 역사서적을 읽고 여러 가지 책을 써내어 아쿠타가와 상의 후보로도 올랐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 '오다 노부나가의 인간경영' 이런 책의 저자이다. 제목이 산뜻하지 못하지만 일본사의 영웅들의 뒷이야기를 통해서 성공하려면 성실하여야 하고 또한 신뢰하여야 한다는 말을 하고 있다. 1장은 전국시대 영웅들과 그 아내들 2장은 고다이고 천황과 구노스키 마사시게, 3장은 후지타 도코에 대한 이야기이다.
풍신수길의 아내 네네(이름이 너무 순종적이다.) 시바타 가쓰이에(노부나가 사후 풍신과 자웅을 겨룬 인물)의 아내 오이치, 마에다 소시이에의 아내 마쓰부인 등등이 1장의 주인공이다. 고다이고 천황은 일본 남북조 시대의 남조 천황이며 구노스키 마사시게는 일곱번을 태어나도 고다이고 천황을 위해 살것이라고 말한 토호출신의 장군이다. 후지타 도코는 메이지 전의 지사로 혼자 만이라도 선두에서 죽어야 한다는 정신으로 막부 타도를 외친 존왕양이파이다. 물론 국민의식 결집용으로서 천왕을 의미한다. 천황중심을 외칠 정도로 머리 나쁜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이사람은 지진시 어머니를 구하고 오십의 나이로 죽었다. 절반의 뜻은 품은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