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 노부나가의 카리스마 경영
도몬 후유지 / 작가정신 / 200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 국민이 좋아하는 역사상 10걸을 뽑으라면 (일본인들은 이상하게 순위 매기기를 좋아한다.한국에서 난 이따위 앙케이트를 한 번도 본적이 없다.) 사카모도 료마(판본용마)와 전국시대 3걸은 모조건 순위에 들어간다고 한다.주로 1위를 하는 료마는 서른셋(예수와 똑같은 나이) 생일날에 암살을 당한 메이지(대정)시대의 반막부파의 지사이다. 세인들은 노부나가의 과감성,히데요시의 지모,이에야스의 인내를 중심삼아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노부나가는 이들의 대장이었고 낡은 권위의 중세를 박살된 사람으로 가장 추앙받고 있다.

초상화는 비록 연약하게 보이나 신성불가침이던 본원사의 중들을 모조리 죽여버릴 정도로 잔인했다. 또한 석불을 부수어 성을 쌓기도 했으니 그는 모든 것에 도전하여 사정없이 괴멸시켰다. 그는 일본 역사상 최대의 터미네이터였던 것이다. 저자는 그의 사고를 유랑자의 사상 내지는 유동정신으로 집약하고 있다. 글자 그대로 흐르는 사상이다. 어디에도 의지하거나 매달리는 근성을 버려, 늘 긴장하며 호기심을 가지고 신축성있게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말을 바꾸면 아주 현실적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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