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블루 데이 북 The Blue Day Book 시리즈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는 다채로운 경력(공수부대 포함)을 지닌 호주의 작가이며 역자는 <세기말 부르스>의 시인 신현림이다. 이책은 (191-8)/2의 문장과 사진이 있다. (191은 책의 마지막 8은 시작 페이지임) 작심하면 30분이면 다 읽는다. 책장을 90여번만 넘기고, 90여 줄의 글만 읽으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인생에 두고 읽을 수도 있다. 90여장의 동물 사진이 많은 것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인간도 동물이며 우울할땐 근원적인 동물의 야성을 되찾으라는 메시지가 된다.

이 책은 글자 못지 않게 사진이 중요한 코드가 된다. 그림이 많은 건 상상할 수 없는 독자에 대한 배려임과 동시에 상상할 수 있는 독자에 대한 모독이다. 이런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는 것은 책의 가치가 정량적인 수량(즉 글자수나 책장수)으로 계산되는 계량적인 것이 아니라는 증거가 된다.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이 책은 그 우울한 날을 위해서 씌여진 글이다. 물론 우울함(멜랑꼴리는 멋있는 말인데 저자는 미친짓으로 정의)을 극복하고 인생으로 돌아가자는 이야기다. 시인이 옮긴 글 답게 영문을 매끄럽게 축약하고 늘여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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