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빅뱅
빅토리오 볼피 지음, 신혜영 옮김 / 지구촌 / 2000년 8월
평점 :
절판


일본에서 일본론이 유행하는 건 일본이 아직 미숙아라 어른이 되지 못하여 자기 스스로의 생각보단 남의 생각을 더 중시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제목을 한국빅뱅이라 바꾸어도 별로 이상하지 않을 듯. 한국은 일본의 아류라는 생각이 내내 들다. 우리가 현재 미국을 따라가고자 철저히 노력하는 것 자체 (글로벌 스탠다드)역시도 현재 일본을 모방하고 있는 듯하다. 저자가 일본인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한마디로 하면 It's up to you. 당신네들에게 달려 있다. 장난 같지만 솔직히 그말 외에 무슨말을 더 할수 있겠나? 인생을 좀더 균형적으로 살아야 할 것이다. 루스 베네딕트는 일본을 '수치의 문화'로 서구를 '형벌의 문화'로 규정하였는데 그 명제의 유효기간은 아직 계속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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