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가 일하는 방식에 대한 글인데 사실을 조사하고 구조화하고 가설을 세운다는 게 그 방식이다. 맥킨지는 전직으로 장사하는 회사다. 예를 들면 그의 피고용자는 퇴직을 한 후에 기업체로 들어가서 맥킨지에게 컨설팅을 요구하는 그런 식의 뺑뺑이로 장사를 하는 거다. 국내유수 기업도 컨설팅을 꽤 받았나 본데 컨설턴트보다야 그 조직에 있는 사람들이 문제를 더 잘 안다. 그런데도 컨설팅을 받는 이유가 있다. 그들도 극장의 우상 (즉 할로우 이펙트)이 필요했을 것이고 아니면 그들의 변화에 대한 공인이 필요했을 수도 있다. 수백억을 쓴 컨설팅의 결과는 대다수가 외치던 개혁방안과 일치하였고 그 중에서 크게 남았던 건 레포트 쓰는 기술이라고 한다.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