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과 리스판스가 중요한데 이 책은 여러가지로 대중에 자극제가 될 수도 있겠다. 30개의 테마를 가지고 고대로 부터 일제시대때까지 풀었다. 저자는 민족사관, 실증 사관 이딴거 무시한다고 하면서 거슬러 올수록 야사를 무시하고 정사만을 인정하는 태도를 보인다. 그러면 역사는 결국 강자가 기록하는 걸 읽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역사에도 민주성을 보장해야 한다. 야사는, 전설은 그래서 중요한 것이다. 그 전설을 그대로 믿자는 게 아니라 그 상징성을 파악하자는 것이다. 대중은 언제나 옳다는 생각을 가지는게 시각의 편협성을 고칠수 있는 방안이다. 솔직히 이런 역사는 이제 진부해진다.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그치면 행복해진다니 그래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