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드는 것의 미덕
지미 카터 지음, 김은령 옮김 / 이끌리오 / 1999년 9월
평점 :
절판


책 전반을 걸쳐 카터는 가족과 인생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다. 나이가 든다는 것과 늙는다는 것은 확연히 구분이 되는데 늙는다는 것은 후회(과거)가 꿈(미래)를 대체할때 일어난다. 현실에 안주하는 건 (카우치 포테이토) 그냥 늙는다는 것이고 aging한다는 것은 다양한 삶의 양태를 용감하게 경험하는 것이다. 따라서삶은 축소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 확대된다. 많은 사람들은 나이먹는 과정에서 성숙(모든 걸 받아들이는 것, 耳順) 해가기보다 인생을 허비하는 경향이 있다. 훌륭하게 나이먹는 길은 배려에 있다. 다른 사람의 존중을 받을 수 있는 모범성이 있어야 한다는 거다.

칠십대인 그는 아직도 새로운 것을 배운다. 현재의 카터가 즐기고 있는 것이다. 낚시, 등산, 조류관찰, 스키, 테니스, 저술활동, 목공일, 사냥. 카터는 지나치리만큼 도덕적이고 이론적이다. 그래서 장난스런 미국인은 카터를 다시 선택하지 않았다. 레이건이 카터를 이긴건 이란에 람보를 급파하겠다는 그의 유머 뿐이었다. 카터는 난제의 포인트만 찍어서 간단하게 토론한다. 어리석은 소리로 인생을 낭비하지는 않는다. 말을 편안히 많이 하는 습관이 들어야만 유머를 구사할 수 있는 여유를 배울수 있다. 할 말만 해가지고는 농담할 시간적 정신적 틈이 없다. 카터는 해군에서 절제를 배우고 부유한 농부로서 가족의 중요성, 여가를 개발하는 능력을 배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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