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큐브 광화문 개관 11주년

2011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일시: 2011.12.1(목)~12.7(수)
장소: 씨네큐브광화문
  

 

 

예술영화팬들이 기다려온 국내 미개봉작 15편 상영

씨네큐브의 개관일인 12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특별전으로, 예술영화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화제의 미개봉작들을 선보인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각각 ‘우리가 사랑하는 거장들’ ’젊은 거장들’ ’배우라는 이름의 예술가들’ ‘아주 특별한 애니메이션’이라는 테마로 묶인 4개의 섹션에서 총 15편의 영화들이 상영된다. 영화 상영과 더불어 부대행사로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 씨네큐브 개관 11주년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Section 1. 영화로 세상을 밝히다: 우리가 사랑하는 거장들
전세계 씨네필들이 가장 사랑하는 거장 감독들의 신작     

  

자전거 탄 소년 The Kid With a Bike
벨기에, 프랑스 | 87분 | 12세 이상 관람가

감독: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출연: 세실 드 프랑스, 토마 도레, 제레미 레니에

* 2011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 거장 다르덴 형제의 신작.
12세를 앞둔 시릴은 아동보호소에 맡겨진 상태다. 아버지가 자신을 버렸을 리 없다고 믿는 그는 보호소를 뛰쳐나와 집으로 가지만 자신에게 선물로 줬던 자전거마저도 아버지가 팔아버린 후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사망타의 등장으로 새로운 관계가 싹튼다.  

 

르 아브르 Le Havre
프랑스, 핀란드, 독일 | 93분 | 전체 관람가

감독: 아키 카우리스마키
출연: 앙드레 윌름스, 카티 오우티넨, 장 피에르 다루생, 블론딘 미구엘

* 2011 칸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협회상 수상

핀란드의 거장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신작.
프랑스의 항구도시 르 아브르. 젊은 시절 자유로운 보헤미안이었던 마르셀 막스는 이제 이곳에 정착하여 소박하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다. 어느날, 그는 가족을 찾으러 밀입국한 흑인 소년 이드리사를 숨겨주게 되는데...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인간의 선한 마음이다. 카우리스마키의 선의지가 빛나는 영화.  

 

진짜로 이루어질지도 몰라 기적 I Wish
일본 | 128분 | 전체 관람가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 마에다 코키, 마에다 오시로, 오츠카 네네, 오다기리 조, 키키 키린

* 2011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각본상, SIGNIS상 수상

<아무도 모른다>,<공기인형>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신작.
화산이 폭발해 온 가족이 함께 살길 바라는 형과 커서 가면라이더가 되고 싶은 동생이 마주 오는 기차가 스쳐 지나가는 순간 일어난다는 기적을 찾아 떠난 특별한 이별여행을 그린 감동 드라마.

 

Section2. 영화의 미래를 보다: 젊은 거장들
전세계의 찬사 속에 거장으로 도약하고 있는 감독들의 작품   

 

미래는 고양이처럼 The Future
미국, 독일 | 91분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미란다 줄라이
출연: 미란다 줄라이, 해미쉬 링클레이터

* 2011 선댄스영화제, 베를린영화제 공식초청

데뷔작 <미 앤 유 앤 에브리원>으로 2005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 등 4개 상을 휩쓸고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감독 미란다 줄라이가 5년만에 선보이는 신작.
길고양이를 입양하기로 결정한 어느 커플이 삶에 대한 관점이 급격하게 변해가면서 서로와 그들 자신에 대한 믿음을 시험하게 된다.  

 

마이 백 페이지 My Back Page
일본 | 141분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
출연: 츠마부키 사토시, 마츠야마 켄이치

* 2011 벤쿠버영화제, 런던영화제 공식초청

<린다 린다 린다>,<마을에 부는 산들바람>의 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의 신작.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초 사이, 일본의 급진적 학생 운동이 끝나갈 무렵인 질풍노도의 시기를 배경으로, 목표 없는 신문사 기자 사와다가 극단적 사고로 빠져드는 과정을 연대기적으로 기록한다. 이 격동의 시기의 희망과 실패에 대한 단호한 시선.  

 

온 투어 On Tour
프랑스 | 111분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마티유 아말릭
출연: 마티유 아말릭, 줄리 페리에

* 2010 칸영화제 감독상, 국제비평가협회상 수상

<잠수종과 나비>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국민배우 마티유 아말릭이 감독 데뷔하면서 동시에 칸 감독상을 거머쥔 화제작. 모든 것을 버리고 미국으로 떠났던 TV 프로듀서 조아킴은 뉴 브륄레스크 쇼 공연단을 이끌고 프랑스로 돌아온다. 환상적이고 기발한 쇼는 지방에서 크게 성공하지만 파리 공연에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한다.  

 

디어 한나 Tyrannosaur
영국 | 91분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패디 콘시딘
출연: 피터 뮬런, 올리비아 콜먼, 에디 마산

* 2011 선댄스영화제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수상 

<본 얼티메이텀> 등에 출연한 영국의 연기파 배우 패디 콘시딘의 감독 데뷔작으로, 캐릭터가 빛나는 영화.
자신의 폭력과 광기로 인해 괴로움에 빠지다 파국을 맞은 조셉 앞에 기독교 자선가게에서 일하는 한나가 구원의 여인으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행복한 일상을 시작하지만 어느 날 한나가 자신의 어두운 비밀을 꺼내어 든다.

 

Section 3. 영혼으로 연기하다: 배우라는 이름의 예술가들
놀라운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영화를 빛내는 명배우들의 화제작들 

  

케빈에 대하여 We Need to Talk about Kevin
영국, 미국 | 112분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린 램지
출연: 틸다 스윈튼, 이즈라 밀러, 존 C. 라일리

* 2011 칸국제영화제 공식초청, 2011 런던영화제 작품상 수상

에바는 출산과 육아라는 두 마리 토끼를 힘겹게 쫓는다. 결국 직장을 정리하기로 결정하지만 육아 역시 만만치가 않다. 아이와의 관계가 원만치 않을뿐더러 케빈이 지역사회에서 사고를 저지르자 에바는 책임감으로 상처 받게 된다. 에바 역의 틸타 스윈턴의 묵직한 어머니 역이 우리에게 시대의 공기와 부모 되기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열연을 펼친 틸다 스윈튼이 내년 오스카 여우주연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영화.

 

래빗 홀 Rabbit Hole
미국 | 91분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존 카메론 미첼
출연: 니콜 키드먼, 아론 에카트

* 2011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 (니콜 키드먼)

아들을 잃고 행복한 일상이 깨어진 베카와 하위 부부. 어느 날, 베카는 한 소년과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수많은 차원의 세계를 연결하는 ‘래빗 홀’을 알게 된다. 한편 하위는 자신을 이해해주는 여자 ‘개비’를 통해 베카가 채워주지 못한 뭔가를 채우려 한다. 아들을 잃은 고통에 힘겨워하는 어머니 역을 맡은 니콜 키드먼이 올해 오스카와 골든글로브에 여우주연상 후보로 올랐다. 

 

아버지를 위한 노래 This Must Be the Place
이탈리아, 프랑스, 아일랜드 | 132분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파올로 소렌티노
출연: 숀 펜, 프랜시스 맥도먼드, 해리 딘 스탠튼

* 2011 칸영화제 애큐메니컬상 수상

전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명배우 숀 펜이 주연을 맡았다. 사는 것에 흥미를 잃은 왕년의 록스타 샤이엔은, 자신의 아버지의 사형집행인이었던 전 나치전범이 미국에 거주지를 마련했다는 소식에 그를 찾아나서게 되는데... 

 

 

세 번째 사랑 Barney’s Version
캐나다, 이탈리아 | 132분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리처드 J. 루이스
출연: 폴 지아매티, 더스틴 호프만

* 2011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폴 지아매티), 2010 산세바스티안영화제 관객상 수상

알콜중독자 바니가 자신의 쓰레기 같은 삶에 대해 글을 쓰기로 결정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올해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폴 지아매티의 연기가 빛난다. 

 

 

도리안 그레이 Dorian Gray
영국 | 112분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올리버 파커
출연: 콜린 퍼스, 벤 반스

* 2009 토론토영화제 공식초청

언제나 아름다움과 젊음을 잃지 않는 도리안은, 헨리 워튼경의 유미적 쾌락주의에 촉발되어 악과 관능의 세계에 탐닉해가는데...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킹스 스피치>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콜린 퍼스와 <나니아 연대기>시리즈의 캐스피언 왕자로 익숙한 벤 반스가 주연을 맡았다.  

 

 

웰컴 투 마이 하트 Welcome to the Rileys
영국, 미국 | 110분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제이크 스콧
출연: 멜리사 리오, 크리스틴 스튜어트, 제임스 갠돌피니

* 2010 선댄스영화제, 베를린영화제 공식초청

<파이터>로 올해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멜리사 리오와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열연.
딸을 잃고 집밖을 나가지 않는 아내, 이를 보며 힘들어 하는 남편, 그리고 몸을 파는 일을 하는 10대 소녀 말로리. 상처입은 사람들이 서로를 치유해가는 이야기.

 

Section 4. 노래를 그리고 우정을 빚다: 아주 특별한 애니메이션
새롭고 독특한 매력으로 전세계를 매혹시킨 애니메이션   

 

치코와 리타 Chico & Rita
스페인, 영국 | 93분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하비에르 마리스칼, 페르난도 트루에바, 토노 에란도
출연(목소리): 에만 소르 오냐, 리마라 메니시스

* 201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대상

1948년 쿠바. 치코는 원대한 꿈을 가진 젊은 피아니스트고, 리타는 멋진 목소리를 가진 아름다운 가수이다. 음악과 낭만적인 욕망이 서로를 강렬하게 이끌지만 그들의 사랑의 여정은 상심과 고통을 가져온다. 쿠바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베보 발데스의 음악을 비롯하여 주옥 같은 라틴 넘버들로 장식된 독특한 애니메이션. 쿠바 음악의 관능성을 아름다운 색채의 그림과 애틋한 러브 스토리로 담아냈다.

 

메리와 맥스 Mary and Max
오스트레일리아 | 92분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애덤 엘리어트
출연(목소리): 필립 시모어 호프먼, 토니 콜레트, 에릭 바나

* 2009 안시애니메이션영화제 작품상, 2009 베를린영화제 공식초청

뉴욕에 사는 중년남자 맥스와 오스트레일리아에 사는 80세 노인 매리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거리와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쌓는다. 아스퍼거 신드롬을 가진 한 남자와 어린 소녀의 우정을 유머러스하고도 가슴 아프게 그려냈으며 필립 시모어 호프먼, 토니 콜레트, 에릭 바나 등 명배우들이 목소리 연기가 돋보이는 클레이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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