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춰, GO!

 

일시 : 2011년 11월10일~11월23일
장소 : 광주극장 

[ 광주극장 공식 카페 바로가기▶ ]
 
 

2011년 장편 데뷔하며 인상적인 첫 만남을 가졌던 윤성현 <파수꾼>, 박정범 <무산일기>, 민용근 <혜화,동>, 남다정 <플레이>는 올 한해 한국영화가 일구어낸 값진 성과이자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갖게 만듭니다. 이번 ‘장ㆍ단 맞춰,GO' 에는 관객과 평단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이들 4인 감독의 데뷔작과 함께 오늘의 장편에 근간이 되어 온 그들의 단편을 함께 상영합니다. 꾸준한 단편연출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과 연출 역량을 쌓아온 그들의 작품세계를 좀 더 가깝게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12일(토)에는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됩니다.
 

 


< 상영작 소개 >


1. 아이들+파수꾼 (32분+117분=149분)


  파수꾼 Bleak Night (2010.한국.117분.15세.D-Cine)
  감독_ 윤성현ㅣ출연_이제훈,서준영,조성하,박정민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수상에 이어 전세계 신인감독들의 최대의 발굴의 장인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여 화제를 모은 <파수꾼>은 '2011 올해의 발견', '가장 빛나는 데뷔작'으로 관객과 평단 양측으로부터 폭발적인 지지와 기대를 받아왔다. 한 소년의 죽음을 통해 드러난 세 단짝 남자 고등학생들 간의 미성숙한 소통의 오해가 불러일으킨 비극적 파국, 독단적인 우정이 가져온 폭력에 의한 상처와 그 상처의 전염을 놀랍도록 아름다운 영화적 언어로 풀어낸 영화 <파수꾼>은 윤성현감독의 데뷔작으로 신인답지않은 연출력과 각본,편집까지 맡으며 화제를 모았고, 신인배우 이제훈,서준영,박정민의 흡입력 있는 연기가 극의 완성도를 더한다.  




  아이들 Boys (2008/32분)
  감독_ 윤성현 ㅣ출연_ 이민웅,구교환,김시권

태준은 실수로 진욱의 연을 밟아서 망가뜨린다. 미안한 마음 때문인지 태준은 진욱에게 관심을 보이고 함께 연을 만들게 되면서 둘은 친해지게 된다. 태준의 친구인 범석은 어떠한 연유에선지 진욱과 사이가 안 좋다. 태준, 진욱, 범석. 이 영화는 세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2. 도둑소년+혜화,동 (26분+108분=134분 )


  혜화,동 Re-encounter (2010.한국.108분.15세.D-Cine)
  감독_민용근 ㅣ출연_유다인,유연석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감독상, 서울독립영화제2010 3관왕 (최우수 작품상,코닥상,독립스타상)을 수상한 <혜화,동>은 과거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스물 셋 혜화에게 불현듯 찾아온 5년 전 기억과 옛 연인과의 해후를 담은 이야기로, 20대 남녀의 사랑과 성장을 내밀하게 담아낸 웰메이드 감성영화. 단편 <도둑소년>등으로 주목 받은 민용근 감독의 첫 장편 영화로 유기견들을 구조해 기르는 실제 인물이 모티브가 된 이야기는 민용근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져 관계에 대한 사려 깊은 시선으로 공감을 이끌어 낸다.  




  도둑소년 The Little Thief (2006 / 26분)
  감독_ 민용근 ㅣ출연_ 조유한,박소희

15세의 소년. 한쪽 눈에 있는 동그란 점만 빼면, 그저 평범해 보이는 중학생이다. 소년은 학교에서, 편의점에서.. 언제나 무언가를 훔친다. 그게 때론 돈일 수도 있고, 햇반일 수도 있고, 스팸일 수도 있다. 아무 두려움 없이, 죄책감 없이 계속되는 그의 도둑질. 그러나 아무도 그가 ‘도둑소년’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3. 125 전승철+무산일기 (21분+127분=148분)

  무산일기 The Journals Of Musan (2010.한국.127분.15세.D-Cine)
  감독_ 박정범ㅣ출연_ 박정범,진용욱,강은진,박영덕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 국제비평가협회상,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대상 & 국제비평가협회상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무산일기>는 이창동감독의 <시> 조연출을 지낸 박정범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살고 싶어 국경을 넘었지만 어느덧 밑바닥 인생으로 전락해버린 주인공 전승철을 통해 2011년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았던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탁월한 리얼리즘과 압도적인 라스트씬, 그리고 무엇보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박정범감독의 남다른 면모가 돋보이는 수작이라는 찬사를 얻었다.  




  125 전승철 125 JEON Seung-Chul (2008 / 21분)
  감독_박정범 ㅣ출연_ 박정범,박영덕,황병국

하나원에서 나온 지 얼마 안 된 탈북자 승철에겐 모든 것이 낯설다. 휑한 임대 아파트에서 멍한 일상을 보내는 승철. 승철을 담당한 형사는 공장에 승철을 소개하지만, 탈북자라는 이유로 거절당한다. 길가에 버려진 옷장을 발견한 승철은 미련스럽게 옷장을 짊어지고 아파트로 돌아온다. 허름한 옷장만이 덩그러니 놓인 차가운 집 안, 찾아온 형사가 술에 취해 잠들자, 남겨진 승철은 추위를 피해 좁은 옷장 안으로 들어간다.  

 

 

4. 아이들은 잠시 외출했을 뿐이다+플레이(25분+99분=124분)

  플레이 Play (2011.한국.99분.전체.D-Cine) 
  감독_ 남다정ㅣ출연_ 정준일,임헌일,이현재,정은채,수현

<플레이(Play)>는 음악적 열정을 품고 꿈을 향해 달려 가는 세 남자가 의기투합해 밴드를 만들기까지의 과정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간절한 사랑의 순간과 이별의 아픔을 11곡의 감미로운 음악 속에 담아낸 음악영화. 실존하는 모던록 밴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영화 속 주인공이자 실제 뮤지션으로 활동중인 정준일, 임헌일, 이현재와의 1년간의 인터뷰와 시나리오 작업을 거쳐 탄생되었다.  

 




  아이들은 잠시 외출했을 뿐이다 Children Of The Old Days (2007 / 25분 )
  감독_남다정 ㅣ출연_ 임시은,박소원,오해오름

하룻밤 만에 집으로 돌아온 연이는 그 사이 사라지고 변해버린 낯선 도시를 헤매다 알게 된다. 그대로인건 어른이 될 수 없는 자신과 짝꿍뿐이라는 것을. 연출의도. 잠시 외출을 했던 것뿐인데 세상은 그 사이 몰라보게 변해버렸다. 사람들이 변해갔고 나는 그들에게서 잊혀졌다. 모든 것이 너무 빨리 변해가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