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문화원과 함께하는
국내유일의 프랑스영화 정기상영회

시네프랑스

장소 : 씨네코드 선재

일시 : 매주 화요일    

 

[10월 시네프랑스 Cine France]

고다르 VS 트뤼포

 

 

"영원한 맞수처럼 여겨지는 고다르와 트뤼포" 

10월의 시네프랑스는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두 명의 거장,  장 뤽 고다르와 프랑소와 트뤼포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트뤼포가 <400번의 구타>로 누벨바그의 출현을 알리며 예술과 인생, 영화와 허구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 갔다면, 고다르는 영화사 최고의 문제작 <네멋대로 해라> 이후 영화의 개념 자체를 끊임 없이 무너뜨리는 전방위적 작업으로 그만의 작품 세계를 쌓아 나갔습니다.

두 거장의 작품을 비교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 씨네클럽 *

프랑스대사관 영상교류 담당관 다니엘 까뻴리앙씨와 함께 영화보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프랑스 영화에 한 발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10월 25일(화) 20:20  필름 소셜리즘 상영 후


  

 

 

10월 4일 (화) 20:20
400번의 구타 Les Quatre cents coups

1959 | 94min | b&w | 전체 관람가

감독 : 프랑소와 트뤼포
출연 : 장 피에르 레오, 클레어 모리어

누벨바그의 대표작이자 프랑소와 트뤼포의 데뷔작. 신경질적인 엄마, 자동차 경주에만 관심이 있는 새 아버지와 사는 앙뜨완은 자신이 사랑 받지 못한다고 느낀다. 수업도 빼먹고 친구 르네와 함께 놀러 다니며 말썽을 일으키는 앙뜨완은 혼을 내는 선생님에게 어머니가 죽었다는 거짓말까지 해버린다. 그리고 아버지의 사무실에서 타자기를 훔쳐 달아나다 걸려 소년 보호원으로 보내진다. 

 

 

10월 11일 (화) 20:20
카르멘이라는 이름 Prénom Carmen

1983 | 85min | col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장 뤽 고다르
출연 : 마루쉬카 데트메르, 자크 보나페

베토벤의 현악 4중주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영화로, 영화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 은행을 터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갱단의 일원인 카르멘은 털고자 하는 은행의 무장경찰을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가 그를 유혹하는 바람에 두 명의 갱단이 비극적 결말을 맺는다. 고다르는 정신적 불균형으로 인해 치료를 받는 영화감독으로 등장한다. 

 

 

10월 18일 (화) 20:20
훔친 키스 Baisers volés

1968 | 90min | col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프랑소와 트뤼포
출연 : 장 피에르 레오, 클로드 제이드

감독의 자전적 성격이 짙은 앙뜨완 드와넬 연작 중 세 번째 작품. 군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제대를 한 스무 살의 앙뜨완은 일자리를 구하기로 한다.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한 그는 첫사랑 크리스틴의 아버지가 알선한 호텔 리셉션의 야간 근무를 맡게 된다. 그러나 흥신소 일을 하는 사설 탐정을 본의 아니게 돕게 되는 바람에 호텔에서 쫓겨 나고 마는데... 

 

 

10월 25일 (화) 20:20 + 씨네클럽
필름 소셜리즘 Film Socialism

2010 | 102min | col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장 뤽 고다르
출연 : 캐서린 탄비에, 크리스찬 시니걸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최신작. 고다르의 말을 빌자면 <필름 소셜리즘>은 '세계 속의 흐름'에 대한 영화로, 패티 스미스를 비롯해 유명 인사들이 다수 출연, 자기반영적인 연기를 펼친다. 다양한 언어의 대사와 의도적으로 비워놓은 영어 자막, 문학과 역사의 특별한 인용들로 채워져 있다. 그런 인용들을 통해 현대 사회, 특히 유럽에 대한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고 답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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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화] 400번의 구타 (Les Quatre Cents Coups)
    from 월풍도원(月風道院) - Delight on the Simple Life 2012-01-14 22:23 
    50년 묵은 신선한 고전 영화. 400번의 구타.이 영화는 얼마전 읽었던 책 ‘나의 고전 읽기’에 소개된 영화로, 1959년에 나왔습니다. 흑백의 영상. 제가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흑백 TV가 그리 신기한 물건은 아니었어요. 그 어린 시절 접했던 흑백의 영상 덕분인지, 영화속 아이들이 왠지 친숙하게 다가옵니다. &l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