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오 가로네 특별전 

일시  /  장소
2011.9.1~9.3   / 대전 아트시네마
2011.9.8~9.10  /  대구 동성아트홀
 

 

지난해 말 ‘2011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최근 이탈리아 영화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이탈리아의 신예작가 마테오 가로네의 작품을 지역으로까지 확대 소개합니다.

이번 특별전에서 소개되는 작품은 그의 대표적인 극영화인 <박제사> <첫사랑> <고모라> 총 3편으로 최근 이탈리아 영화의 경향과 가로네의 작품세계가 잘 드러난 작품들입니다. 하여 이번 지역순회상영은 한국에서 좀 처럼 보기 어려운 최근 이탈리아 영화를 감상하고, 특히 사실적인 픽션을 강력하고 정서적인 시각적 이미지와 결합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유한 가로네의 영화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마테오 가로네


Matteo Garrone
(1968.10.15~)

1968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난 마테오 가로네는 미술 대학에서 수학하던 중 촬영 보조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후 영화계에 투신한 그는 장편데뷔작 <이민자들의 땅>을 발표하며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을 연상시키는 연출로 주목을 받았다. <손님들> <로마의 여름> 등 다큐멘터리적인 연출에 전념했던 그는 <박제사> 이후로 극영화적인 작품을 선보였고 <고모라>가 2008년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감독으로 떠올랐다.


 - 상영작 -

 

박제사

중년의 난쟁이 페피노는 박제사로 일하는 한편으로 사람을 박제해 그 안에 마약을 넣고 운반하는 마피아의 유통책이기도 하다. 그는 동물을 사랑하는 발레리오에게 관심이 많은데 그의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접근을 시도한다.

  마테오 가로네   2002 | 이탈리아 | 104min | Color

첫사랑

보석 디자이너 비토리오는 소니아와의 첫 데이트에서 그녀에게 푹 빠진다. 반면 겉으로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비토리오의 태도에 소피아는 약간 빈정이 상한다. 하지만 은근하게 다가오는 그가 마음에 들어 결국 비토리오와 동거를 하게 된다.

  마테오 가로네   2004 | 이탈리아 | 100min | Color

고모라

로베트로 사비아노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마테오 가로네는 살인발생률이 가장 높은 나폴리를 근거로 대규모의 범죄단이 어떻게 조직화되어 움직이는지를 치밀하게 묘사한다. 특히 10명이 넘는 캐릭터가 등장함에도 산만하지 않게 조직적으로 구성한 연출이 돋보인다.

  마테오 가로네   2008 | 이탈리아 | 140min | 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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