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문화원과 함께하는
국내유일의 프랑스영화 정기상영회
시네프랑스
장소 : 씨네코드 선재
일시 : 매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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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시네프랑스 Cine France]
프로방스에서의 하루
Lumières de Provence
* 씨네클럽 *
프랑스대사관 영상교류 담당관 다니엘 까뻴리앙씨와 함께 영화보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프랑스 영화에 한 발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8/23 <토니>, 8/30 <지붕 위의 기병> 상영 후
8월 2일 (화) 20:20
레인 Parlez-moi de la pluie
2008 | 98min | col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아녜스 자우이
주연 : 아녜스 자우이, 장-피에르 바크리, 자멜 드부즈
페미니스트 작가로 인기와 명성을 동시에 얻은 아가테에게 여성 다큐멘터리 제작을 준비 중이라는 미셸과 카림이 찾아온다. 감독이라고 하기엔 너무 어설픈 그들의 지휘 아래 우산 없이 빗속을 걷는 듯한 인터뷰를 시작하는 아가테, 하지만 점점 원치 않는 사건들이 벌어지면서 상황은 꼬여만 간다. 일도 사랑도 인생도 맘처럼 쉽지 않은 세 사람, 과연 이들은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다큐멘터리를 완성할 수 있을까 ?
8월 9일 (화) 20:20
버터플라이 Le Papillon
2002 | 85min | col | 전체 관람가
감독 : 필립 뮬
출연 : 미셸 세로, 클레어 부아닉, 나드 디유
환상의 나비 ‘이자벨’을 수집하기 위해 여행에 나선 쥴리앙. 그런 그의 자동차에 몰래 윗집 꼬마 엘자가 숨어들면서 두 사람의 특별한 여행이 시작된다. 예쁜 나비를 보고 싶다던 엘자는 쥴리앙에게 쉴 새 없이 질문을 쏟아내고 애를 키워본 적 없는 쥴리앙은 그런 엘자에게 속수무책 당하기만 한다. 한편 엘자 엄마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면서 졸지에 쥴리앙은 유괴범으로 몰리게 되는데... 과연 두 사람은 무사히 여행을 끝마치고 돌아올 수 있을까?
8월 16일 (화) 20:20
가을 이야기 Conte d'automne
1998 | 110min | col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에릭 로메르
출연 : 베아트리스 로망, 마리 리비에르, 알렝 리볼
프랑스 남부에서 포도 농장을 운영하며 혼자 살고 있는 마갈리는 소극적인 성격 때문에 남자를 만나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 그녀에게 사랑의 후원자들이 나타난다. 오랜 친구 이자벨은 마갈리 몰래 신문에 구인 광고를 내고 적당한 사람을 물색한다. 마갈리를 좋아하는 아들의 여자 친구 로진은 자신의 철학선생이었던 에티엔을 그녀에게 소개시켜주려 애쓴다. 그리고 드디어 오랜만에 외출한 마갈리에게 동시에 두 명의 남자가 다가온다. 에릭 로메르 감독의 계절 시리즈 마지막 작품으로 중년 여성의 삶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8월 23일 (화) 20:20
토니 Toni
1934 | 90min | b&w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장 르누아르
주연 : 샤를 블라베트, 제니 엘리야, 셀리아 몽탈방
프랑스 국경 근처 마을에 사는 이탈리아 출신 노동자 토니를 둘러싼 사랑과 질투를 그린 영화. 마리와 동거 중인 토니는 조세파라는 여자에게 한 눈을 팔지만, 조세파는 공장 작업 감독 알베르의 유혹에 넘어가 그와 결혼한다. 조세파를 향한 토니의 마음을 알게 된 마리는 질투에 휩싸인다. 로케이션 촬영과 비전문 배우를 기용했다는 점에서 네오리얼리즘 영화의 선구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프랑소와 트뤼포는 르누아르가 이탈리아 감독들보다 10년 앞서 네오리얼리즘 미학을 만들어냈다고 평했다.
8월 30일 (화) 20:20 / 씨네클럽
지붕 위의 기병 Le Hussart Sur Le Toit
1995 | 135min | col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장-폴 라프노
출연 : 줄리엣 비노쉬, 올리비에 마르티네즈
유럽 전역에 혁명의 불길이 타오르던 1832년 여름, 프랑스에 머무르던 이탈리아 군인 앙젤로는 첩자들을 피해 프로방스로 피신한다. 하지만 프로방스에는 콜레라가 창궐해 있다. 콜레라의 공포에 폭도로 변한 군중들을 피해 도시의 지붕 위로 올라간 앙젤로는 갈증과 허기에 지쳐 어느 저택에 숨어 들어갔다가 검은 머리에 초록빛 눈동자를 지닌 귀부인 폴린을 만나게 된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함께 혼란스러운 상황들을 헤쳐나가지만 폴린마저 콜레라에 걸려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프랑스 최고의 제작진이 만들어낸 대서사시로, 프로방스의 대자연 속에 정교한 세트를 마련해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