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Free Music Festival 2011>

세 팀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독일 무성영화와 실험음악의 만남!  

 

일시 : 2011년 5월 19일~21일
장소 : 아트하우스 모모 

 


 
INTRODUCTION / 소개 
 
영화와 타 예술의 만남을 테마로 개최하는 ‘모모 라운지’ 그 두 번째 행사.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서울 프리 뮤직 페스티벌'은 ’공존, 소통, 호흡‘을 주제로 아트하우스 모모, 삼성 딜라이트, 율하우스 등에서 열립니다. 아트하우스 모모에서는 3일간 세 팀의 프리 뮤직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영화상영 및 음악 연주 행사가 마련됩니다. 1910~1920년대 독일과 미국의 무성영화 세 편과, 무성영화와 같이 연주되는 프리뮤지션들의 감성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SCHEDULE / 일정
 
19일(목) AM 11:00
연주: 청춘예보 영화음악단(일렉트로니카)
상영: <일요일의 사람들> (1929년, 73분)
 
20일(금) AM 11:00
연주: Sato Yukie(일렉트로니카), Usui Yasuhiro(기타)
상영: <남자가 되기 싫어요> (1918년, 45분)
 
21일(토) AM 11:00
연주: 계수정(피아노), 최창우(베이스), 방준석(기타), 손경호(드럼)
상영: <강> (1929년, 55분) 


 
PROGRAMS / 상영작
 
일요일의 사람들 Menschen am Sonntag
로버트 시오드막, 에드가 울머 외 | 1930 | 드라마 | 74분 | 흑백

택시 운전기사인 어윈은 신경쇠약증 모델인 애니와 살고 있다. 그들은 관리, 신사, 골동품 애호가, 바람둥이이며, 현재는 와인 판매업자인 볼프강과 함께 니콜라제 해변에서 일요일을 보내려 한다. 언쟁을 벌인 뒤, 애니는 어윈이 볼프와 만나는 동안 집에 남는다. 볼프는 크리스틀이라는 새 여자친구를 데리고 온다. 크리스틀의 절친인 브리지트가 모임에 합류하는데....해가 저물어 헤어질 때, 브리지트는 볼프와 다음 일요일에 만나길 바라지만 그와 어윈은 다른 계획이 있다. 그들은 일요일을 진정으로 함께 보냈다. 어윈이 자신의 아파트로 돌아가 보니 애니는 여전히 자고 있다. 다음날 그는 자신의 택시를 몬다. 볼프는 와인을 팔고, 브리지트는 레코드를 팔면서, 모두 다음 일요일을 기다린다.

 
남자가 되기 싫어요 Ich mochte kein Mann sein
에른스트 루비치 감독 | 1918 | 드라마 | 45분 | 흑백

쾌활한 주인공 소녀는 사업 때문에 그녀를 두고 출장을 자주 다니는 숙부 아래서 자란다. 소녀는 엄격한 삼촌이 부재하는 사이 마음대로 행동할 자유를 만끽하기를 꿈꾸고, 미남인 새 보디가드 덕분에 더욱 즐거워한다. 그런데 이 보디가드는 삼촌보다 한 술 더 떠,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을 철저하게 통제하려 한다. 남자가 되면 자신이 원하는 데로 할 수 있고,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 소녀는 남장을 하고 돌아다니기로 결심하는데....사춘기 소녀의 경쾌한 생활 속에서 성 역할에 대한 성찰을 끌어올린 이 영화는, <빅터, 빅토리아>나 <투씨> 같은 남장여인을 다룬 영화의 원조 격이다.

 
강 The River
프랭크 보르자제 감독 | 1929 | 드라마 | 55분 | 흑백

어머니 외에는 여자를 사랑해 본 적이 없는 알렌 존(찰스 파렐)은 강 하류에 혼자 살고 있는 로잘리(메리 던컨)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살인죄로 복역하고 있는 애인이 있다. 자신의 사랑이 거부당했다고 생각한 알렌 존은 눈보라 속에서 동사 직전에 처하게 되고 로잘리는 자신의 몸으로 그를 녹이며 사랑을 확인한다. 사랑은 강처럼 모든 것을 정화시키고 긴 겨울 동안의 기다림은 젊은 연인의 따뜻한 포옹으로 보답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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