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액션특집’


                  기간 : 2010.12.28 (화) ~ 2011.1.7 (금)

                  장소 : 필름포럼 (http://cafe.naver.com/filmforum)

                  문의
: 02-312-4568 


 

필름포럼은 두기봉 감독이 홍콩영화의 미래라고 극찬한 소이청 감독의 <엑시던트>의 개봉에 앞서서 선배인 두기봉 감독이 연출한 작품들을 비롯해 현재 홍콩액션영화의 중심에 서있는 감독들의 작품들을 엄선한 홍콩액션특집 상영전을 마련했다.

<대사건>, <유도용호방>, <익사일>등으로 액션의 마에스트로라 칭송받는 영화감독이며 동시에 최근 신 홍콩느와르의 시대를 열고 있는 작품을 다수 제작하고 있는 두기봉 감독, <도화선>, <살파랑(S.P.L)>,<용호문>, <도화선> 등 2000년대 홍콩 액션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온 엽위신 감독, 왕가위와 더불어 황량한 홍콩영화계에 큰 변화를 준 <몽콕흑야>의 이동승 감독 등 홍콩 최고의 액션 감독들의 대표작들과 국내 미개봉작들이 함께 상영되는 이번 특별전에서 다양한 형태로 변화되고 진일보하고 있는 홍콩 액션의 새로운 기운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상영작>

유도용호방 / 柔道龍虎榜: Throw Down

홍콩, 중국 | 2004 | 95 분 | COLOR | 15세 관람가

감독: 두기봉 / 출연: 궈푸청, 고천락, 양가휘

카페를 운영하는 제토는 취해있을 때가 더 많은 사람이다. 왕년의 유도선수 출신인 그에게 어느날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찾아온다. 자신보다 덩치가 크거나 실력이 좋아 보이는 사람만 보이면 유도로‘한 판 붙자’라고 청하는 토니는 제토와 정식으로 한 판 벌이고자 그를 찾아왔다. 또한 집세를 내지 못해 쫓겨난 모나라는 이름의 여자는 카페에서 일자리를 얻고자 제토를 찾아왔다. 절망속에서도 희망을 품을 수있는 용기에 대해 말하고 있는 이 영화는 베니스영화제 경쟁에 출품되어 두기봉의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한 작품이다. 

 

매드 디텍티브 / 神探: Mad Detective

홍콩 | 2007 | 90 분 | COLOR | 15세 관람가

감독: 두기봉, 위가휘 / 출연: 유청운, 안지걸

- 2007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2008) 관객상
- 제2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 (2008) 최우수각본상
- 제40회 시체스영화제 (2007) 오리엔탈 익스프레스-특별언급

통찰력 있는 수사로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던 '번' 형사는 몇 년 전 ‘미친 형사’ 라는 오명을 안고 경찰직을 떠났다. 한편 숲에서 절도용의자를 쫓던 ‘왕’ 형사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의 동료 ‘치와이’ 만이 무사히 돌아온다. ‘왕’ 형사가 실종된 지 18개월, 도심에서는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더욱이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탄환이 실종된 ‘왕’ 형사의 것으로 밝혀지면서, 사건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베테랑 제작자이자 장르영화의 대가인 두기봉 감독의 감성적인 스릴러물. 

 

익사일 / Exiled, 2006

홍콩 | 2006 | 108분 | COLOR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두기봉 / 출연: 임설, 장요양

- 제8회 도쿄필름엑스 (2007) agnis b. 상
- 제11회 판타지아 영화제 (2007) 베스트 아시아 영화-은상
- 제39회 시체스영화제 (2006) 최우수 FANTÀSTIC
- 제3회 독일 아시아 영화제 (2006) 인기상영작
- 제43회 대만금마장 (2006) 액션감독상

1999년 마카오 반환의 격동기. 조직을 배신했던 아화가 마카오로 돌아오자 그의 오랜 친구들이 그를 만나러 온다. 그들 중 일부는 아화를 죽이기 위해, 또 다른 일부는 아화를 지키기 위해 그를 방문했다. 예전처럼 함께 할 수 없을 것만 같던 그들은 자신들의 임무를 위해, 그리고 오랜 친구를 위해 다시 한 팀을 꾸린다. 1999년 발표되었던 <미션>의 배우들이 다시 캐스팅되었다. 

 

몽콕의 하룻밤 / 旺角黑夜 : One Nite In Mongkok

홍콩 | 2004 | 111분 | COLOR | 15세 관람가

감독: 이동승 / 출연: 장백지, 오언조, 방중신

- 제24회 홍콩금상장영화제 (2005) 각본상
- 제24회 홍콩금상장영화제 (2005) 감독상
- 제10회 홍콩금자형장 (2005) 감독상

인구밀집지역인 동시에 환락의 천국이며 범죄의 온상인 몽콕. 이곳에서 두 범죄조직 사이에 갈등이 생긴다. 로이는 그 중 한 쪽 조직의 우두머리를 없애기 위해 고용된 전문 킬러. 임무를 수행하러 가는 도중 그는 우연히 매춘부로 일하는 소녀 댄을 폭력배들의 손아귀에서 구해주게 된다. 사실 로이에게는 암살이라는 임무 외에도 홍콩에서 해결해야 할 몇 가지 개인적인 문제들이 있다. 젊은 청년들을 홍콩으로 불러모아 각종 범죄에 이용한 뒤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경찰에 팔아넘기고 돈을 받는 악질 범죄자에 대해 복수를 해야 하고, 홍콩으로 간 뒤 연락이 끊겨버린 약혼녀를 찾는 일도 해야 한다.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 추격전과 로이와 댄 사이에 미묘하게 펼쳐지는 로맨스, 그리고 범죄 소탕 특별작전인 ‘몽콕의 하룻밤’을 책임지고 있는 워커홀릭 형사 미아오의 삶에 관한 드라마를 오가며 몽콕이라는 제한적인 공간에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넣는다. 

 

도화선 / Fuse, Flash Point

홍콩 | 2007 | 87분 | COLOR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엽위신 / 출연: 견자단, 예성, 고천락, 판빙빙

1997년 화려한 도시 홍콩. 베트남에서 건너온 토니 형제는 홍콩의 암흑가에 자리잡고 잔인한 악행으로 자신들의 입지를 넓혀간다. 한편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항상 폭력을 휘둘러 물의를 일으키는 마 형사는 토니 형제를 검거할 증거를 찾기 위해 파트너 윌슨을 조직원으로 위장 투입시킨다.
스파이 노릇을 하던 윌슨은 그들을 체포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를 포착하지만 토니가 그 사실을 눈치채면서 윌슨과 그의 애인 주디까지 위험에 처하고, 재판을 앞둔 토니 형제는 증인들은 물론 경찰들까지 제거해나간다. 그들의 무차별한 살인에 분노가 폭발한 마 형사는 그들의 아지트를 찾아내 화끈한 결전을 예고하는데… 

 

살파랑 / SPL

홍콩 | 2005 | 92분 | COLOR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엽위신, 견자단 / 출연: 홍금보, 견자단, 임달화

경찰과 범죄조직간의 끝없는 대결로 서로 희생하고, 희생 당하는 내용의 느와르 액션물. <무간도>와 흡사한 이야기인데, 스토리를 간소화한 대신 견자단, 오경, 홍금보 등이 펼치는 액션 장면이 수준급이다. 홍금보가 범죄조직의 우두머리로 나와 라스트에 견자단과 액션 대결을 펼친다. 제목은 '칠살(七殺: 파괴), 파군(破軍: 전쟁), 탐랑(貪狼: 탐욕)을 물리치는 영웅의 운명을 지닌 자'라는 뜻에서 따왔다. 

 

적인걸 : 측천무후의 비밀 / 通天帝國, Detective Dee

홍콩 | 2010 | 123분 | COLOR | 12세 관람가

감독: 서극 / 출연: 유덕화, 양가휘, 이빙빙, 유가령

대륙 최초의 여황제, 그녀를 둘러싼 연쇄살인사. 서기 690년 당나라, 고종 승하 이후 대륙 역사상 최초의 여황제를 노리는 측천무후. 화려한 즉위식을 앞둔 어느 날, 그녀의 심복들이 차례로 불에 타 죽는 의문의 연쇄살인이 발생한다. 하늘의 분노라며 백성들의 공포가 커져가자 황실은 점점 혼란에 빠진다. 측천무후는 최후의 수단으로, 누명을 쓴 채 변방으로 좌천당한 천재적인 수사관 ‘적인걸’의 환궁을 명한다. 
적인걸에게 빼앗았던 휘장을 되돌려주며 자신의 호위를 부탁하는 측천무후. 불타버린 시신의 재만으로 수사에 착수한 적인걸은 심층적인 과학수사를 통해 대신들의 죽음이 ‘황린’이란 성분에 의해 인체가 자연발화 되었음을 밝혀낸다. 그리고 이 사건이 단순 범행이 아닌, 황실을 노린 누군가의 음모임을 감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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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0-12-27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개인적으로 견자단 형님이 나오는 도화선과 살파랑을 추천합니다..
속된 말로 이 형님 액션이 정말 쩔어요! 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