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샤브롤 추모 영화제 

일시 :  2010.12.14(화) ~ 12.26(일)

장소 : 서울 아트 시네마 (http://cinematheque.seoul.kr)  

 

전통적인 영화 만들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영화 언어를 적극적으로 발명하고 개발하여
현대 영화사에 크나큰 족적을 남긴 '누벨바그'의 선도자
'클로드 샤브롤 추모전'

 

1930년 6월 24일 프랑스 파리 출생. 클로드 샤브롤은 미스터리 스릴러의 대가이자 누벨바그를 선도한 인물이다. <카이에 뒤 시네마>를 통해 영화계에 첫 발을 디딘 그는 데뷔작 <미남 세르쥬>를 발표하기 전까지 활발한 평론 활동을 펼쳤다. 유명한 ‘히치콕주의자’였지만 그렇다고 히치콕의 영화를 단순 모방한 것이 아니라 그는 히치콕식 서스펜스 스릴러 문법을 프랑스적으로 해석해냈다. 특히 <도살자><야수를 죽여야 한다><부정한 여인> 등과 같은 1960년대 후반의 작품을 통해 전성기를 열었다. 197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다소 슬럼프를 겪지만 <비오레트 노지에르>(1978)를 통해 극적으로 재기에 성공, 이후 유작 <벨라미>(2009)까지 안정적인 영화 경력을 이어갔다. 
 
 
 


미남 세르쥬 

아내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돈으로 만든 데뷔작. 한때 잘 나갔던 인물이 퇴락하면서 겪는 강박증을 제3자의 시선을 통해 들여다보며 프랑스 뉴웨이브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클로드 샤브롤   1958 | 프랑스 | 93min | B&W

사촌들 

상반된 성격의 인물 사이에서 형성되는 애증의 관계를 연극적인 배경과 사실적 묘사로 혼합한 작품. 샤브롤의 흥행작.

  클로드 샤브롤   1959 | 프랑스 | 112min | B&W

마스크 

꾸준히 수작을 발표하며 1960년대 전성기를 누렸으나 1970년대에 이르러 극심한 부진을 겪었고 1980년대가 돼서야 과거의 명성을 회복한 샤브롤 감독. 초심으로 돌아간 듯 히치콕을 연상시키는 서스펜스 스릴러를 선보였다.

  클로드 샤브롤   1987 | 프랑스 | 100min | Color

지옥 

1990년대에 들어서는 보다 여유로운 시선 속에 거장의 면모를 드러내는 작품을 연달아 발표했다. <지옥>은 의처증 남편으로 인해 지옥 같은 삶을 겪는 여자의 이야기.

  클로드 샤브롤   1994 | 프랑스 | 100min | Color

의식

부르주아 가정에 대한 하층민의 분노를 묘사한 작품.

  클로드 샤브롤   1995 | 프랑스/독일 | 112min | Color

거짓말의 한가운데 

연쇄살인을 두고 여러 인물들의 심리가 사선으로 교차하는 작품.

  클로드 샤브롤   1999 | 프랑스 | 103min | Color

초콜릿 고마워

출생의 비밀이 봉인을 열면서 혼란에 빠지는 가족사를 살풍경하게 엮은 작품. 평온한 가족 관계 속에 감추어진 인간의 어두운 본성을 들추는 서스펜스물. 클로드 샤브롤은 이 영화를 통해 "흥미를 불러일으키면서 사람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스릴러 장르의 아름다움"이라는 그의 영화 철학을 보여준다.

  클로드 샤브롤   2000 | 프랑스/스위스 | 99min | Color

악의 꽃

의붓남매인 프랑수아와 미쉘은 가족들의 시선을 피해 비밀스러운 사랑을 나눈다. 둘의 사이를 아는 숙모 린은 이를 묵인해 주는데, 그녀에게는 평생 숨겨 가족사의 엄청난 비밀이 있었다. 프랑수아의 어머니가 시장출마에 당선되던 순간, 집에서 아버지는 딸 미쉘에게 은밀한 시선을 던지며, 다가올 비극을 예고하는데...

  클로드 샤브롤   2003 | 프랑스 | 104min | 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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