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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살리는 체질별 항암식품 88
김달래 지음 / 경향신문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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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의 책은 많이 나와 있다. 그러나 문제는 나의 체질, 그 체질을 아는 것이 급선무다. 전문가로부터 알아야 된다는데 그 전문가란 과연 누구일까? 그리고 그 이후 해야할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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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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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이 박 대통령을 ‘라오펑이유(老朋友, 오랜 친구)’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워진 한국과 중국, 이 호기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는 이제 한국 관료의 몫이다.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남북문제와 더불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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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불량헬스
최영민 / 롤링다이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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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은 아름답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피부가 노화하고 체형은 굽어 그 아름다움이 하향곡선을 그리게 된다. 아름다운 신체는 곧 건강이다. 사람들은 아름다움과 건강을 찾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노력중이다. 남자들이 50대가 넘어가면 얄팍한 가슴에 톡 튀어나온 배의 모습이 싫어 나도 수년전부터 부단히 노력해 왔다. 그 노력이란 내가 좋아하는 산악자전거와 등산으로 몸을 단련해왔고 헬스기구도 틈틈이 만져왔다. 최근엔 이사한 새 아파트에 휘트니트 시설이 들어서면서 그야말로 운동의 양은 점점 늘어나고 변화된 몸에 만족하고 있다.

 

그런데 몸을 만들고 단련하면서 머신(기구)에 의존하지 않고 내 몸만 가지고 충분히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알았고 서점에 많이 나온 서적들 대부분이 일반인으로서 도저히 실행할 수 없고 이룰 수 없는 내용으로 차있음을 파악하였다. 또한 대부분의 헬스클럽은 그들의 영업을 위한 전략이나 무지한 테크닉으로 고객을 창출하기에만 바쁜 실태를 보이고 있고 일반 운동자들도 막연한 지식으로 목표도 없이 그저 땀만 흘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특히 런닝머신의 경우 많은 여성과 일부의 남성들이 그야말로 다람쥐 쳇바퀴 돌듯 걷고 뛰면서 운동의 맛(?)을 느끼고 있는데 과학적으로 생각해봐도 도저히 운동 효과가 나오지 않을 것 같은 결론에 도달하였다. 또한 기구 위에 설치한 TV모니터로 드라마를 시청하며 걷는다는 행위가 안타깝다 못해 거슬리는 것이다. 이것은 헬스클럽 운영자들의 마케팅 전략인데 고객들도 그 전략에 그대로 포로가 되면서 그 센터에 런닝머신이 몇 대 있는가로 평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체력단련을 하면서 느꼈던 여러 모순들이 바로 이 책을 보면서 나의 의문이 맞아들었다는 쾌감을 가졌다. 이 책의 저자는 역시 헬스클럽 운영자다. 그러면서 내부 고발자 심정으로 헬스클럽의 비밀을 명백하게 까발리고 S라인과 식스팩만 구사하려는 사람들에게 돌직구를 날린다. 한 달 안에 10킬로그램을 빼면 골병들고 두 달 만에 식스팩 만들면 딱 두 달 간다.

남성에게는 야성을 되찾는 운동법을, 여성에게는 다이어트의 진실을 알려주는, 나에게는 헬스의 최종판이자 결정판으로 삼고 싶은 책이다.

 

우선 다이어트에 대해서 말한다. 그간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은 다 실패했다. 그것은 우리 신체의 비밀을 분석하지 못한, 허접한 상술에 놀아난 결과다. 신체는 유전적으로 쉴 새 없이 지방을 저장하려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굶으면 굶을수록 생존을 위하여 그 습성은 더 집요하다. 그 신체 지방의 주원료는 탄수화물, 탄수화물이 신체에 들어오면 당으로 바뀌는데 인슐린은 그 당을 낮추는 좋은 일을 하나 일부 당을 지방으로 저장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지방 식품이 신체에 지방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밥, 빵 같은 탄수화물이 지방화 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일은 지방을 먹어 뇌를 속이거나 탄수화물이 당으로 바뀌는 속도를 늦추는 ‘GI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그 다음에 확실히 필요한 것은 운동이다. 지방을 너무 미워하지 말고 좋은탄수화물을 찾아 먹고 많이 움직여야 한다. 이만하면 간단 처방이다.

 

그리고 남자들의 강력한 체력은 딱 세 가지만 하라고 요구한다. 너무 간단해서 헬스장 트레이너들이 알려주면 헬스장이 문을 닫고 마는 그 결정체 또는 최강의 불루칩은 스콰트(Squat), 데드리프트(Deadlift) 그리고 밀리터리 프레스(Military Press). 남자의 수퍼 파워(?)를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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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정유정 장편소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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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월에 병원에 입원한 일이 있다. 그때 같은 병실에서 허리가 아파 들어온 파주 돼지농장 주인과 이야기 나누던 중 그 해 2월에 있었던 구제역 파동 일에 대해 잠깐 들을 수 있었다. 그런데 말의 요지는 그 수많은 돼지들을 생매장하여 가축을 다 죽이고는 정부에서는 아직 보상을 해주지 않고 있다라는 것이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당시 산 돼지를 땅 구덩이에 쏟아 붓는 동영상이 문득 생각났다.

 

2012.2월에 정유정의 소설 <7년의 밤>을 하룻밤 새에 다 읽었다. 소설을 이렇게 빨리 읽은 적이 있었던가? 당시 신문은 이 소설을 극찬하고 다음에는 어떤 소설이 나올까 기대했었고 나도 궁금했다.

 

이 책의 작가 정유정은 그 당시 동영상을 보며 하룻밤 사이에 시놉시스를 완성하고 바로 글쓰기에 들어갔다고 한다. 2013.7, 결국 소설 <28>은 세상으로 나왔다. 이 소설 역시 하루 만에 다 읽었다. 덮어놨다가 읽는 책이 아니기에 아예 하루를 잡아 놓으리라 생각을 해놓은 터였다.

 

돼지 농장 주인은 보상을 해 준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불쌍하지만 생매장에 동의하였고 그 이후 보상액이 궁금했다. 일반 시민도 어떨 수 없이 동영상을 시청하였다. 그 이후 그 사건은 기억 저 편으로 아련하게 흩어져 버렸다. 소설가는 어쩔 수 없이 동영상을 시청하였지만 결국 새 작품으로 태어난 것이 다를 뿐이다. 그것이 현대의 소설가로서의 역할이고 의무이기에 나는 그들의 두뇌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내용은 이렇다. 화양이라는 도시에 원인불명의 인수공통전염병(사람과 동물이 동시에 전염)이 퍼지며 그 원인으로 지목된 개가 도살되고 결국 당국은 이 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시를 폐쇄하고 시민들에게 총질을 해댄다. 마치 개를 도살하고 돼지들을 생매장하는 것처럼.

그러나 미국 영화처럼 그 전염병의 원인이 무엇이고 한 사람의 영웅이 나타나 인류를 구하는 단순한 구조가 아니다. 그래서 영화 <월드워Z>가 연상되기도 하고 다른 시각으로 80년 광주가 떠오르기도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병의 원인이 아니라 문제는 그 이후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 상황에 대해 여섯 주인공을 몰아넣고 그 개인의 중심에서 단편을 엮듯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그 주인공에는 개도 포함한다. 우리가 최근에 반려동물이라는 좋은 이름을 지었지만 좋을 때는 반려였다가 필요 없으면 내다 버리는 세태에 대해서 고발하기도 한다.

 

소설 <28>은 전작 <7년의 밤>처럼 독자들을 긴장하게 한다. ‘사람으로서 저럴 수가 있나라는 극한상황과 잔인함은 더 하다. 그러면서 인간성의 심연을 바라보게 한다. 마치 극과 극이 만나 카타르시스를 이루듯또한 스케일은 더 크고 문제의식도 더 깊고 넓어졌다.

 

대재앙의 설정 속에 철저한 리얼리티를 구사하고 그 종말엔 결국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필연, 사람과 다르다는 이유로 동물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력과 인간의 이기심, 심지어 가족의 구성원까지 차별하는 인간의 비열함과 그 분노, 생명 자체의 논의보다 명예와 권력 중심의 세태와 정치행태 등이 이 소설에서 주장하는 내용이다.

 

蛇足 : 이 여름에 보신탕을 생각한다면 찝찝할 할 것이며 개를 사랑한다면 필독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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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기계, 개화차, 자전거 작은 역사 2
정하섭 글, 조승연 그림 / 보림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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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위한 아름다운 그림책

 

책 읽기를 주저하는 많은 사람들, 더구나 자전거를 탄다는 사람들은 더욱 그렇다.

그 시간에 자전거를 타야하니까...

자전거 매니아들은 자전거의 기능이나 부품에만 관심있거나 본인의 체력이나 기술에 심취한다.

그런데 내가 타는 자전거의 이 이야기를 한번 귀 기울이면 어떨까?

한 발명가에 의해 만들어진 자전거는 나 뿐 아니라 인류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가 생각한다면

한층 더 재미가 날 것이다. 1시간만 이 책을 들여다 본다면 말이다.

 

자전거의 재미가 나만 국한한다면 너무 이기적인 재미에 몰두해 있다.

이 아름다운 그림책을 자녀와 함께 본다면?

삶의 재미를 가족과 공유해 보자. 이 책을 같이 보면서...

 

아빠가 추천하는 아름다운 자전거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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