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 오늘도 안녕! - 1800일의 구애
최종태 글, 타카우지 타카히로 사진 / 푸르름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마치 사람처럼 정면을 응시하는 판다, 다른사람이야 어쩌든 무심하게 딩굴거리는 판다..

판다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우리가 동물원의 판다를 보는것이 아니라, 마치 판다가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의 사진들이다.
도통한 듯 우리를 조용히 바라보며 판다가 말을 건다.

아이에게 전해주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들이 판다의 말처럼 절묘하게 어울리는 책이다.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나가지만, 뜨거운 여름 바쁜 일상을 벗어나 먼 여행을 떠나지 못한다면, 이 책을 넘겨보는 것도 좋겠다. 

한장한장이 편안한 휴식이 되어주기도 할 것이고, 마음에 남는 작가의 말은 오래오래 생각해보아도 좋을 잠언이 되어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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