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괜찮지 않을까, 우리가 함께라면

괜찮지 않을까, 우리가 함께라면 - 완전하지 않아도 분명히 존재하는 행복의 가능성들
성진환.오지은 지음 / 수카 / 2020년 11월

애써 자랑하지 않는 행복. 그럼에도 여기저기 배어나오는 행복. 읽으면서 마음이 몽글몽글 따뜻해졌다.

[100자평] 시선으로부터,

시선으로부터,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6월

이 책을 읽고 하와이에 갔다면 분명 맛있는 핫케이크집을 찾으러 다녔을 거다. 늦은 밤 따끈따끈한 도넛도 커피와 함께 했을 거고.

[100자평] 시와 산책

시와 산책 ㅣ 말들의 흐름 4
한정원 지음 / 시간의흐름 / 2020년 6월

다시 꺼내 읽길 잘했다.

[100자평] 조금 긴 추신을 써야겠습니다

조금 긴 추신을 써야겠습니다 - 틀 너머의 이야기
한수희 지음 / 어라운드 / 2020년 9월

이번에도 그녀가 내게 두런두런 이야기해줬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 생활의 고단함, 그럼에도 괜찮은 삶에 대해.

[100자평] 오래 준비해온 대답

오래 준비해온 대답 - 김영하의 시칠리아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0년 4월

작가가 혼자 스쿠터를 타고 산에 다녀온 뒤, 아내는 모르는 자신만의 무언가가 생겼다고 하는 부분. 이 부분이 참 좋았다. 눈앞에 그려질 듯 했고. 그것이 남들은 잘 모르는 나만의 성장인 것 같았다. 그런 소소한 성장점을 쌓아가는 것이 우리들의 여행이었구나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