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 제거하고 나면 또 다른 지뢰를 찾아 나서야 하는 고달픈 마감 기간. 그나마 여유를 찾을 틈새는 원고를 다 넘긴 상태에서 아직 디자이너가 교정지를 넘겨 주지 않을 때이다. 주로 술술 넘어가는 소설들, 발랄한 에세이들이 딱, 좋은 타임킬러이다. 요즘은 생기발랄한 젊은 작가들의 소설이 자주 손에 잡힌다. 가끔 뭘 이리 잘난 체하나, 싶기도 하지만.


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전체선택 장바구니에 담기
검은 꽃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03년 8월
8,800원 → 7,920원(10%할인) / 마일리지 440원(5% 적립)
2003년 10월 27일에 저장
구판절판
교정지를 기다리면 읽은 것은 아니고 유럽여행 중 비행기 안에서 읽은 소설이다. 김영하의 글은 소설보다는 에세이로 먼저 만났는데, <김영하, 이우일의 영화 이야기>는 읽기 시작한 지 세 시간 만에 돌파해 버렸다. 그 필력을 소설로 느껴 보고 싶어 산 책이다. 에세이보단 좀 더 맹숭맹숭한 것 같다.

전체선택 장바구니에 담기

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