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의 발견 - 100만 팔로워, 1000만 관객, 高시청률 콘텐츠의 비밀 Insight Series 2
김승일 지음 / 행복우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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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가능해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의 시대, 이제는 누구나 미디어를 가지고 자신의 메시지를 사람들을 향해 발신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콘텐츠 소비자에서 콘텐츠 생산자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삶, '관종'의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이죠.


사람들에겐 몰래 남의 삶을 훔쳐보려는 '관음증'의 성향도 있지만, 타인의 관심과 시선을 받고자 하는 '관종'의 성향도 본능처럼 가지고 태어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재미의 발견'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올해 출간된 신간인데요,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싶은 사람들이나 재미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은 이유도 마친가지입니다.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곳에 콘텐츠를 올리고는 있는 데, 내용의 유용성만 생각해서 그런지 스스로 생각해도 재미는 별로 없었거든요. ^ ^;;



02


'재미의 발견'의 저자는 문화부 기자 생활을 했고 지금은 콘텐츠를 만드는 작가입니다.  많은 책과 사람, 콘텐츠와 미디어를 접할 수 밖에 없는 직업이죠.  저자는 새로운 영역을 발견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것이 꿈이어서 책의 주제인 재미를 찾아 다녔고,  여러 해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고쳐 쓴 책이라고 합니다.


재미있는 콘텐츠는 공통적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떼지 못하게 합니다. 거기에 특. 전. 격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까지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은 따로 있었죠. 사람들은 콘텐츠를 소비할 뿐이었습니다.  희소성때문에  언론과 방송은 권력이 되었죠.


그러나 이제는 누구나 미디어가 될 수 있습니다.  상황이 바뀐 것이죠. 


미디어가 된 사람들은 고민은 이제 재미있는 콘텐츠 만들기입니다. 대중의 관심을 끌만한 소재와 내용, 형식에 대해 고민할 수 밖에 없게 되었고, 저 역시 매일 고민하는 내용입니다.


저자는 사람들이 저절로 구독버튼을 누르게 콘텐츠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특이하거나, 생각이나 의미가 바뀌어 버리게 만들거나, 상황 따위가 갑자기 심하게 바뀌는 '특, 전, 격' 말입니다.



현재 의식이 특. 전. 격에 의해 과부하 돼 소위 '랙'이 걸려버리면 잠재의식은 그저 특. 전. 격을 만들어낸 대상에 당황하고 집중하게 됩니다. 




콘텐츠가 재미있으려면 특이해야 합니다.  '보통'의 지점에서 가능한 멀리 벗어나야 합니다. 특이할수록 사람들은 당혹하고 집중하게 됩니다.


특이함은 익숙한 장르를 파괴하거나, 장르 뒤섞어 버리거나, 등장하는 캐릭터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가능합니다. 


저자는 관종 행위, 힙한 갬성 같은 것들이 인기가 있는 것은 바로 특이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고정관념을 깨는 무언가는 곧 생각을 바꾸는 무언가(전의)입니다. 그리고 전의의 효과는 당혹과 집중입니다.



저자에 의하면 시, 패러디, 슬랩스틱, 아재개그, 리액션, 스포츠 같은 것이 재미있는 것은 '의미 변화'를 통해 당혹과 집중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는 은유를 통해 본 뜻은 숨기고 유추나 암시에 따라 다른 사물이나 관념으로 대치하면서 의미가 변화하고 당혹과 집중을 만들고, 아재개그는 특유의 썰렁함으로 사람들을 당혹하게 만들며, 슬랩스틱 같은 몸개그는 기대하지 않았던 행동으로, 미스터리물은 뜻 밖의 변화로 인해, 스포츠는  빠른 전의 속도로 인해, 리액션은 같은 장면이라도 관객들의 리액션을 통해  '의미 변화'가 생겨난다는 겁니다.



"더 많은 시청자의 당혹과 집중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플롯을 그저 도입하는 정도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캐릭터나 소재, 배경 설정에 특이점을 주든, 플롯에 트위스트를 주든, 두 가지 이상의 플롯을 절묘하게 섞든, 플롯이 일으키는 겪변의 폭을 더욱 크게 만들든, 특. 전. 격을 더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TV 드라마는 매회 결말부에 격변을 일으킵니다.  재미 즉 시청자의 당혹과 집중을 유도하기 위해서죠. 그래야 다음 회를 기다리겠죠?


저자는 플롯(사건을 전개하는 특정한 패턴)을 비틀거나, 두 개 이상의 플롯을 섞거나, 플롯이 일으키는 격변의 폭이 큰 콘텐츠가 재미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특이, 전의, 격변이 있기 때문이죠.


무조건 통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려면 '기획의도'에서 특.전.격을 찾아라. 



저자는 통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면 TV 프로그램 제작자의 '기획의도'를 분석하는 공부를 해 보길 권합니다. 


실패하지 않는 콘텐츠를 기획하려면 기존의 것에 요소 한 가지를 덧붙여 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합니다.


주인공을 계속 곤경(격변)에 빠뜨리거나, 초청한 게스트를 곤경에 빠트리거나, 시간 제한을 둠으로서 당혹하게 만들거나, 참견이나 해설을 통해 리액션하고 '전의'가 일어나게 만들거나, 드라마와 인터뷰를 교차하여 '전의'가 일어나게 만들거나, 영상을 4초마다 바뀌게 만들거나, 다양한 관점을 한 곳에 담거나, 개연성이 낮은 B급 감성을 유도하면 통하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레트로'란 그저 과거의 것을 가져오는 것이 아닙니다. 레트로는 과거 우리 인생에서 중요했던, 즉 우리와 연관된 무언가를 현재로 끌어오는 것입니다.
단순한 레트로는 성공하지 못한 반면, 레트로라는 '연관성' 위에 특이와 전의를 얹은 뉴트로는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콘텐츠의 재미는 시청자들과의 '연관성'이 있는가?, '공감'되는가?, 복선과 반전, 맥거핀 등으로 불안정성이 증폭되고 있는가? 결핍이 있는가?에 따라서 더 증폭된다고 말합니다.


꽤 오랫 동안 '레트로' 트렌드가 한국 사회의 전반에 걸쳐 유행하고 있는 데요, 그 중에서도 성공한 콘텐츠는 '연관성' 위에 특이함과 전의를 얹은 '뉴트로'였다는 것이죠. 


단순히 돌아온 '복고'가 아니였기에 2030세대에게 특이하게, 의미가 다르게 다가왔고, 재미있게 느껴진 것이라는 말입니다.


"두 번째 특. 전. 격 증폭제는 '공감'입니다. 아시다시피 공감이란 타인의 상황과 기분을 느끼는 것입니다.

콘텐츠와 시청자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될 때 콘텐츠가 만드는 특. 전. 격은 증폭됩니다."



03



이번에 '재미의 발견'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많아서 그 쪽의 책을 좀 읽기는 했었는 데요, 다른 책들과는 결이 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재미'를 유발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세 가지로 간단 명료합니다.(특이, 전이, 격변) 그 안에  여러 가지 다양하고 재미있는 사례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물론 응용하는 것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이제부터 몫입니다. 


이 책이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희망하거나, 현재 활동 중인 분들이 재미있는 콘텐츠에 대한 개념과 실천해 볼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제공하니까요. 


저도 몇 가지 즉시 실천해 볼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얻었습니다. 


실용서를 읽는 재미는 역시 실천하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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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경험을 만드는 디자인 - 고객을 사로잡는 경험 디자인의 기술 UX 컬처 시리즈 3
로버트 로스만.매튜 듀어든 지음, 홍유숙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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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엑스 리뷰의 책을 몇 권 샀었는데요, 여기는 왜 미리보기가 항상 없는지 모르겠어요. 목차도 너무 단순해서 제목같은 것만 보고 사게되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내용도 아니었고 내용도 좀 약해서 지금은 무조건 사지는 못하겠어요. 좀, 미리보기와 상세한 설명을 좀 제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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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h8235 2021-07-08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판사 댓글들이 넘치는데 솔직 리뷰는 이분 한명이군요

박칼럼 2021-08-14 0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점 알바 쓸 시간에 미리보기나 만들지 어휴;
 
서평 글쓰기 특강 - 생각 정리의 기술
김민영.황선애 지음 / 북바이북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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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평생공부의 시대라고 합니다. 서점에 나가보면 일반인을 위한 공부와 관련된 책이 넘쳐납니다. 독서, 글쓰기, 책 쓰기, 공부와 관련된 책이 참 많습니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변화무쌍한 시대인가 봅니다. 요즘의 20대는 평생 동안 평균 다섯 번 정도 새로운 분야로 직업을 바꾸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제 공부는 평생 하는 것입니다.

 

저는 레스토랑 디자이너로 제대로 된 글쓰기 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과 블로그가 시작된 초기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클라이언트를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사이 시간은 흘러 얼치기 단행본을 썼습니다. 레스토랑 인테리어와 관련한 논문으로 학위도 받았습니다. 15년 넘게 외식이나 프랜차이즈 월간지에 기고도 해왔고 개인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마음 깊이 충족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글을 제대로 써보고 싶습니다. 남다른 관점이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는 그런 글말입니다. 글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 글쓰기, 책 쓰기와 관련된 책을 스무 권 넘게 읽은 것 같습니다. 읽었던 책들은 저마다 서로 다른 관점에서 글을 잘 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도움은 받았습니다. 배울 점은 있었지만 항상 뭔가 아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얼마 전에 서평 글쓰기 특강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매일 독서를 하지만 굳이 서평까지 써야 할까?”라고 생각했습니다. 보통 3일에 한 권 책을 읽기도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그러나 일단 책을 읽고 서평쓰기를 실천해 보기로 했습니다. 저자들의 이야기에 공감했기 때문이겠죠. 중요한 것은 실천인 것 같습니다. 글쓰기, 책 쓰기에 관한 많은 책들을 읽고 내린 결론입니다.

 

02

 

이 책 서평 글쓰기 특강은 자기개발이나 공부를 위해 열심히 책을 읽고 있지만 뭔가 개운치 않은 사람들, 저처럼 저주받은 기억력에 절망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저자들은 서평이야말로 책을 가장 잘 읽는 방법이며 효과적인 글쓰기라고 주장합니다.

 

독후 활동인 서평 쓰기를 하게 되면 머릿속이 정리가 된다고 합니다. 독서가 비로소 지식으로 바뀔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말이나 글로 잘 표현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합니다. 궁극적으로 독후 활동인 서평쓰기를 통해서 우리의 독서 습관은 물론 삶이 변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서평은 비평이고 리뷰나 독후감과도 다르며 결국은 관점이라고 저자들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떤 책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저자들의 전문성도 역시 중요합니다. ‘서평 글쓰기 특강의 저자는 두 명입니다. 김민영은 방송작가, 평론가, 출판기자 출신으로 글쓰기 전문가입니다. 서평이과 영화비평 등으로 네이버 파워블로거에도 선정되었던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황선애는 문학을 전공해서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대학에서 강의했으며, 지금은 서평쓰기 모임에서 코칭과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자신의 책과 번역서를 여러 권 펴낸 글쓰기 전문가들입니다.

 

p6. 서평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읽은 책을 기억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책을 좀 더 깊이 읽게 되고, 나의 생각과 더 가까이 마주하게 됩니다.

 

독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겪는 어려움은 망각에 관한 것입니다. 저 역시도 쉽게 잊어버립니다. 저에게만 문제가 있나 싶어서 독서법에 관한 책을 스무 권 넘게 읽어 보았습니다. 다독이나 속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독서를 할 때 양적인 임계점을 넘어야 깨달음이 생긴다는 것이죠. 부분적으로는 공감이 갑니다. 저도 사실 솔깃했습니다. 누구나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지식을 단기간에 더 쌓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폭식하듯 책을 읽기만 한다면 자기만족에 그칠 것입니다. 읽고 얼마 지나지 않아 책 내용이 기억에서 사라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책장에 꽂힌 책을 보면 흐뭇할지라도 마음이 공허한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저자들은 독후 활동으로 서평을 쓰는 이유가 읽은 책을 기억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서평을 쓰는 과정을 통해 책을 더 잘 읽게 되고, 자신의 생각과 더 가까이 마주하게 된다는 것이죠.

 

저자들은 서평쓰기를 권합니다만 글쓰기 능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은 아닙니다. 서평 쓰는 과정을 통해 읽은 책이 기억되고, 생각이 정리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평을 쓰다 보면 읽고 평가하는 방식이 달라져 주관이 뚜렷해지고 사고력이 자라나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바로 그것이 서평쓰기의 목적입니다.

 

p59. 독해 능력은 모든 지적활동의 출발점입니다. 그 독해력은 다름 아닌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책 읽기와 글쓰기를 함께 하는 서평쓰기는 인터넷 시대를 잘 살아갈 수 있는 필수적인 기초 훈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의 저자 니콜라스 카는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과 아이패드가 사람들의 사고능력을 빼앗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넷으로 인해 사람들이 스마트해 지기는커녕 집중력 저하와 건망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깊이 있는 사고를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시대에는 창의적인 능력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창의성이란 이미 존재하는 것들을 융.복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런 시기에는 독해와 사고능력이 중요합니다. 서평쓰기를 통해 깊이 있는 사고를 훈련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독해 능력은 모든 지적활동이 시작점이 됩니다. 글쓰기는 문장을 읽고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을 높여 줍니다. 독서 능력을 키워주는 기초적인 훈련입니다.

 

p154. “초짜는 글을 쓰기 전에 고민하는 시간이 길고, 타짜는 글을 쓰고 나서 고민하는 시간이 길다. 초짜는 마지막 문장을 쓰고 나면 이라고 생각해서 탄성을 내지르고, 타짜는 시작이라고 생각해서 한숨을 내쉰다.”

 

사람들은 누구나 글쓰기를 어렵게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글쓰기 교육을 받아 본 적도 없고, 글을 쓸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죠. 요즘 서점에 나가보면 성인을 위한 글쓰기, 책 쓰기, 공부에 대한 책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현상은 시대의 요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누구나 지식이나 콘텐츠를 만들어 유통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순 콘텐츠 소비자에서 콘텐츠 생산자가 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모두가 콘텐츠 생산자가 될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좋은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게 된 사람들은 그에 따른 유.무형의 보상이 따라옵니다. 관련 분야에 영향력도 갖게 됩니다.

 

저자는 글쓰기를 결코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고 합니다. 일단, 알려주는 방법에 따라 쓰고 나서 계속해서 고치라고 말합니다. 글이나 아이디어는 탈고하는 과정을 통해 멋진 글이나 아이디어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03

 

책에서 저자들은 서평을 쓰는 이유가 자신의 관점을 정리하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관점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별점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라고 합니다. 관점을 수치화하다 보면 생각을 정리하게 되고, 관점이 명확해진다는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어렵지 않고 쉽게 읽히는 책입니다. 재미있거나 감동적이진 않지만 나 자신의 독서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서평을 꾸준히 써 보기로 결심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겐 유익했던 책으로 생각됩니다. 저처럼 서평 쓰기를 주저하시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전에는 독서란 콩나물에 물주기와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콩나물시루에 물을 계속 부으면 밑으로 다 빠져나가지만 결국 콩나물처럼 지식은 자라난다는 믿음이었죠. 틀리진 않지만 상당히 비효율적입니다. ‘서평 글쓰기 특강을 읽고 서평 글쓰기 특강으로 처음 서평을 써 봅니다. 좋은 글은 아니고 부끄럽지만 한결 수월해 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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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방법론 - 실용적인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에릭 카르잘루오토 지음, 추미란 옮김 / 정보문화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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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실용적인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디자인 방법론


"디자인은 아이디어에 대한 것 이라기보다는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다." - 에릭 카르잘루오토, 캐나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경제가 성장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비즈니스에서 디자인의 역할이 중요성이 인정받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 디자인에 따라 사업의 성공과 실패가 결정될 수도 있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외식산업 역시 마찬가지다. 외식업의 본질인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소비자들의 높아진 욕구를 채우고 충성고객으로 만들기 어려워졌다.

 

이제 좋은 디자인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디자이너는 물론 외식산업 종사자들에게도 관심의 영역이다. 캐나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에릭 카르잘루오토가 쓴 디자인 방법론은 그런 고민에 대해 경험을 통한 답을 주고 있다.

 

좋은 디자인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것은 디자인에 대해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29P>

 

저자는 먼저 디자인에 대한 신화적 편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좋은 디자인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것이 디자인에 대한 편견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디자인과 예술은 둘 다 시각적인 인식의 문제를 다루지만 거의 상관없는 분야라서 같은 방식으로 다루면 안 된다는 것이다.

 

디자인은 창조에 관한 것이 아니다. 문제에 관한 것이다.”<59P>

 

디자인은 창조에 관한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도움을 주는 일종의 문제해결의 과정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뚜렸한 목적도 없이 자유롭게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재미있는 놀이일 수는 있어도 디자인에서는 무의미한 행위라는 것이다.

 

디자인의 역할이 외식산업을 비롯한 전 산업분야에서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디자인에 대한 인식도 중요해졌다. "디자인은 아이디어에 대한 것 이라기보다는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다." 라는 저자의 말처럼 디자인에 대한 인식에 따라서 결과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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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프레스 마스터 - 웹 호스팅과 함께 테마 플러그인 선택 및 연동 서비스를 다루는
박동민.정기수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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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워드프레스 마스터]는 모두 4개의 part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워드프레스 소개, 워드프레스 설치와 이해, 워드프레스 확장, 워드프레스 실전 사례 등입니다. 이 책은 비전문가라도 워드프레스를 이해하고 쉽게 설치하고 확장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책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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