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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방법론 - 실용적인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에릭 카르잘루오토 지음, 추미란 옮김 / 정보문화사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실용적인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디자인 방법론’
"디자인은 아이디어에 대한 것 이라기보다는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다." - 에릭 카르잘루오토, 캐나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경제가 성장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비즈니스에서 디자인의 역할이 중요성이 인정받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 디자인에 따라 사업의 성공과 실패가 결정될 수도 있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외식산업 역시 마찬가지다. 외식업의 본질인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소비자들의 높아진 욕구를 채우고 충성고객으로 만들기 어려워졌다.
이제 좋은 디자인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디자이너는 물론 외식산업 종사자들에게도 관심의 영역이다. 캐나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에릭 카르잘루오토가 쓴 ‘디자인 방법론’은 그런 고민에 대해 경험을 통한 답을 주고 있다.
“좋은 디자인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것은 디자인에 대해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29P>
저자는 먼저 ‘디자인’에 대한 신화적 편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좋은 디자인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것이 디자인에 대한 편견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디자인과 예술은 둘 다 시각적인 인식의 문제를 다루지만 거의 상관없는 분야라서 같은 방식으로 다루면 안 된다는 것이다.
“디자인은 창조에 관한 것이 아니다. 문제에 관한 것이다.”<59P>
디자인은 창조에 관한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도움을 주는 일종의 문제해결의 과정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뚜렸한 목적도 없이 자유롭게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재미있는 놀이일 수는 있어도 디자인에서는 무의미한 행위라는 것이다.
디자인의 역할이 외식산업을 비롯한 전 산업분야에서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디자인에 대한 인식도 중요해졌다. "디자인은 아이디어에 대한 것 이라기보다는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다." 라는 저자의 말처럼 디자인에 대한 인식에 따라서 결과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