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생 김점박
김정선 글.그림 / 예림당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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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 많은 아이들이 강아지와 지냈던 일들이 있을 것이다. 그때의 강아지는 강아지가 아닌 가족과 다름없다. 마치 막내 동생같이 늘 함께 하고 싶은 가족이면서 친구이다.  이 이야기는 그런 강아지와의 추억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실제 작가의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함) 그런 강아지와의 아픈 이별(그것이 가출이든, 죽음이든)은 어린 마음에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사실이자 큰 슬픔이다. 그런 슬픔이 아이다움(맨 마지막 숨바꼭질을 하면서 기다리는)으로 잘 표현되어, 눈가를 촉촉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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