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둘째입니다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14
정윤정 글 그림 / 시공주니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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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보면서 어린시절 언니들과 동생 사이에서 느꼈던 감정들이 떠올랐습니다. 형제들이 3명이상인 아이들이라면, 그 중에서 중간인 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입니다. 언니에게 동생에게 늘 양보해야해서 늘 투덜투덜, 형제가 많은 게 싫었던 아이 마음, 철부지 같았던 아이 마음이 잘 드러나있습니다. (특히 어린시절 다른 어른들이 했던 "넌 마을 다리밑에서 주어 왔다"라는 말은 정말 절로 웃음이 나더군요..그 말 듣고 정말 난 주워온 아이인가? 우리 엄마는 계모인가?하는 생각도 잠시했었더랬죠 ㅎㅎ) 하지만 그래도 자신이 둘째라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둘째라도 우리 가족이 있어서 행복하다는 깨달음.. 소박한 그림과 짧은 표현에 가족의 소중함과 아이의 감정이 잘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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