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떡이는 물고기처럼
스티븐 C. 런딘 외 지음, 유영만 옮김 / 한언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에 매너리즘에 빠져 지내고 있다. 하지만 또 많은 사람들은 생활속에서 열정을 가지고 활기 넘치게 살고 있다. 사람들이 하는 일의 종류가 달라서가 아니다. 단순히 시장이나 오프라인 상에서만 이러한 활기를 느낄 수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책에서 말하듯 어떤 직업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활기넘치는 어시장도 매번 똑같은 방식으로 손님에게 환기시키고자 한다면 단골 손님의 경우에는 며칠 안 가 지루하다고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개그 콘서트'에 등장하는 개그맨들이 물갈이 되고 신선하고 새로운 개그가 충전되어 시청률이 높아졌듯이 사람들은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우호적이다. 하지만 늘 새롭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만약 사람들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해 매번 새로운 직업을 찾아나선다면 세상은 아마추어 천지가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삶의 태도이다. 열정적으로 즐겁게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 자신의 하루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일을 하다가 동료의 기분을 상하게 할 일도 적어질 것이고 성취감을 느끼며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임은 분명하다.

결국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삶의 생명력을 느껴보기 위해서는 시장에 가보라는 말이 있듯이 이 책의 이야기는 크게 새로운 소재도 아니다. 오고 가는 새로운 많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서 시장에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액션이 개발되어야 하고 그들 또한 새로운 피드백으로 충전될 것이다.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졌고 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이야기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얼마나 실천하는가에 달려있을 것이다. 의지를 가지고 변화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된다면, 그리고 주변에 그러한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이상적일 것이다. 물론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동료들처럼 모든 동료들이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따라준다는 전제가 깔려야 가능할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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