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다이어트
안나카 지에 지음, 김경은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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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것질을 멈출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간식 다이어트

매번 다이어트의 의지는 있지만 먹는 걸 포기할 수 없잖아요? 
다이어트 실패요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식단관리와 포기할 수 없는 간식이다. 
책 뒤표지를 보면 체크리스트가 있다. 

규칙적인 삼시세끼는 꿈같은 이야기다. yes 
8시 이후, 저녁을 먹는다. no 
군것질할 때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yes 
음식을 먹을 때 칼로리를 계산한다. no 
늘 다이어트를 하지만 작심 3일을 벗어나지 못한다. yes  

3가지 이상 yes라고 대답했다면 이 책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은 배고픔에서 시작된다. 배고픔은 왜 생기는 가? 
공복을 달래기 위해 먹는 음식은 모두 살이 찔까 마음졸이며 불편한 마음으로 간식을 먹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식욕이 생기는 과정을 이해하고 간식을 현명하게 먹는다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공복감은 혈당 포도당량이 감소하고 혈당치가 내려갔을 때 생긴다. 
혈당치가 내려가면 뇌가 사용할 에너지원이 줄어들기때문에 뇌는 당황하며 '뭐라도 빨리 먹어야 해!'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p17,18

 

비만의 악순환은 공복으로 인해 당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혈당치가 급상승하여 인슐린을 대량 분비, 
다시 혈당치가 급강하 하면서 지방은 추적시키고 다시 배고픔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체중조절을 하는 데에는 지방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중요하다. 식욕을 억제하며 지방을 활발하게 연소시켜 체중을 원래대로 되돌리려는 성질을 띄지만 현재 우리 몸에서 렙틴이 작용하기 어려운 원인은 '혈당치의 급상승'이다. 
혈당치 급상승은 우리 몸의 모든 작용을 교란하고 비만을 초래한다. 이때 렙틴을 늘리고 작용하기 쉽게 만들기 위해서는 세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단백질 제대로 섭취하기, 몸 자주 움직이기, 8시간 수면 섭취하기.

간식으로 살을 빼는 방법이 있을까? 
먼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간식은 대략 과자, 초콜릿 등 당질이 다량 포함된 것들이다. 
하지만 간식의 종류를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식이섬유가 함유된 건강한 간식을 먹으면 다이어트에 충분한 도움이 된다. 
하루 적정 간식량은 필요한 총 칼로리의 10% 이며, 적당한 간식의 기준량은 200kcal이다. 

배고픔에 바로 생각나는 당질의 간식이 아닌 내 몸 컨디션에 필요한 간식을 먹으며 식단관리를 한다면 
다이어트, 체중조절에 충분히 도움이 되는 식단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 다짐을 하고 식단으로 고민하고 있던 차에 읽게 된 책이 큰 도움이 되었다. 
다이어트중에 '간식'을 먹는다고 해서 눈치보며 먹는 것이 아니라 단백질 중심에 필요한 요소들을 알차게 섭취하며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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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왜 안 와 웅진 모두의 그림책 13
고정순 지음 / 웅진주니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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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주변의 친구들은 결혼을 하기 시작하고, 선배들에게서 아이를 낳은 소식을 듣게 된다. 아직 결혼은 남의 일이라 여기는 나는 그리 멀리 생각해보지 않았던 현실적인 문제들을 듣게 된다.

결혼을 하고 나니, 자연스레 출산과 아이에 대한 회사동료의 걱정어린 시선과 묘하게 서서히 자신의 자리가 점점 좁아짐을 느낀다고 했다. 그렇게 출산을 한 선배들은 회사를 그만두게 되고, 복직이 어렵게 되거나 복직을 하게 되어도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은 회사생활을 겪게 되었다.


<엄마 왜 안와>는 사회에 고군분투하며 하루하루를 견뎌가는 엄마와 엄마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아이의 이야기이다.

나는 내 주변의 워킹맘과 예비워킹맘의 고단함을 걱정하고 위로하느라 집에서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이러한 엄마의 고충을 아이에게 설명할 수 없고, 아이는 이러한 엄마의 삶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그림책은 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아이에게 전달하며, 안심하고 어마를 기다릴 수 있도록 위로해 준다.


저자는 왜 이 그림책을 만들게 되었을까 궁금해졌다.

<엄마 왜 안와>의 저자의 어린시절이 이 책에 담겨있다. 어릴 적 일터에서 늦게 돌아오는 엄마와 엄마의 피로에 눈치를 보았지만 엄마가 늦는 이유를 알지 못했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 일을 하는 지금에서야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하루를 부지런히 살아 내고도 미안한 마음을 갖는 지금을 사는 엄마에게 그리고 기다리는 아이들과 함께" 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문장이 마음에 꽂혔다.

오늘도 수고스런 하루를 보낸 엄마와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이 책이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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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 한국어 일본어 영어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이소영 옮김 / 봄고양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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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일본어 영어 어린왕자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도서 어린왕자가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버전이 한 권의 책에 담겨있다. 어학공부에 관심이 많은 요즘 어릴 적 어린왕자를 아끼면서 읽었던 기억이 있어 선택하게 되었다. 

어릴 때는 그저 좋기만 했던 책이었는데 10여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읽으니 외롭기도 조금은 슬퍼지기도 했다. 
영어와 일본어로 더듬더듬 읽어내려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일본어, 영어는 커녕 한글판도 한 문장씩 곱씹으며 읽어내려갔다. 
한창 공부할 시절에는 문제집으로만 공부하기 지루하니 가끔은 소설을 원서로 읽어보라는 선생님 말씀에 영어버전의 소설책 한권을 몇달동안 꼭 끌어안고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이제는 아마도 이 책을 몇 달간 책이 닳도록 읽게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너무나도 친절하게도 일본어 성우의 낭독 mp3파일을 다운로드 해서 들을 수 있으며, 어플과 유튜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영어버전과 일본어버전을 조금씩 읽을 수 있게 되면 유튜브를 통해 함께 감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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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어 사전 - 보리라고는 보리차밖에 모르는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맥주 교양
리스 에미 지음, 황세정 옮김, 세노오 유키코 감수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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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맥주 한 잔! 그런데 맥주를 그냥 마신다고요?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맥주의 모든 이야기가 이 책 한권에 담겨있다.

<맥주어사전>에는 책의 제목답게 맥주에 관한 모든 이야기가 담겨있다. 집에서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을 친절하게 단계별로 설명해주기도 하고, 맥주의 역사와 관련된 유래, 에피소드, 인물이야기 등을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한다. 


<맥주어사전>은 일반 사전처럼 맥주와 관련된 단어 중에 궁금한 것이 있으면 ㄱ-ㅎ 순으로 찾아볼 수 있게 되어있다.  맥주의 스타일이 궁금하다면 해당되는 내용을 찾아볼 수 있고, 맥주가 탄생하고 지금까지 만들어진 배경과 역사를 알고싶다면 이 역시 관련된 키워드를 목차에서 확인후 찾아볼 수 있다. 각각의 내용이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기때문에 가볍게 읽기에도 좋다. 중간중간 맥주와 관련된 칼럼도 있으니 같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맥주를 좋아하지만 맥주에 대해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세계맥주 브랜드와 관련된 이야기와 지역별 맥주, 맥주의 풍미와 페어링, 공정과정 등 알고나니 이제 나에게 잘 맞는 맥주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마도 <맥주어사전>을 보면서 맥주에 대해 가장 긴시간, 가장 깊이 생각해본 것 같다. 갑자기 냉장고에 있는 캔맥주들이 사랑스럽게 보이기 시작했다.


벌컥벌컥 마시거나 안주빨을 세우며 마시며 맥주를 쩌리취급하기도 했는데 따를 때도 정성껏 따라 더 맛있게 음미하며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준 부분에서 많이 찔렸다. 이 외에도 맛있게 마시는 방법과 유용한 팁 정보가 가득 담겨있으니 누구에게 물어보기도 애매한 맥주에 대한 궁금증은 해결되리라 믿는다.


맥주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맥주와 예술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예술과 맥주는 서로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훌륭한 조합이며, 살짝 취했을 때 예술작품에 마음을 열게 된다는 것. 역시 예술에는 술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이 외에도 아인슈타인과 오바마 등 우리가 아는 인물과 관련된 맥주이야기도 매우 흥미로웠다. 맥주를 즐겨마시면서도 단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이야기였다. 

우리의 생활 속 소소한 행복이 되어주는 맥주에 대해 알고나니 책에 소개된 이야기처럼 맥주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특정 브랜드의 맥주를 마시게 될 때마다 <맥주어사전>에서 본 이야기가 떠올라 한층 더 즐겁게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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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레볼루션 - 시간을 지배하는 압도적 플랫폼
로버트 킨슬.마니 페이반 지음, 신솔잎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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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는 요즘 핫한 SNS보다 더 파급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는 추세이다. 요즘은 궁금한 것이 있으면 가장 먼저 유튜브에서 검색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 우리의 생활 속에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유튜브는 어떻게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을까? 


유튜브 레볼루션에서는 유튜브의 콘텐츠와 광고, 영업, 마케팅 등 크리에이터 운영과 기획, 전략, 영향력에 대해 다루고 있다. 
SNS와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이 넘쳐나는 시대에 유튜브는 어떻게 자리잡게 되었을까? 
과거에 영상은 TV, 영화 등에서 접할 수 있었지만 점점 다양화되는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내가 원하는 콘텐츠를 직접 찾는 시대와 맞물려 개인이 직접 촬영하고, 기획하여 원하는 콘텐츠를 직접 만드는 것에 큰 매력이 있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영상을 공유하며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또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누구나 채널을 개설하여 직접 참여할 수 있고, 시청할 수 있으니 선택의 폭이 넓어져 제작자와 시청자 모두를 확보한 셈이다. 

그렇다면 유튜브를 만드는 크리에이터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누구나 유튜브의 채널을 개설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시청, 구독하도록 매력있는 영상을 만드는 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구독하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어느 정도의 시간동안 볼 영상을 제작할지, 콘텐츠와 관련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기 위해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끝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에겐 늘 계속되는 프로젝트예요. 따로 쉴 수 있는 때가 없어요. 크리에이터 대다수가 거의 10년째 일을 계속하고 있어요. (할리우드의) 다른 영역에 가보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장치가 마련돼 있더군요. 하지만 유튜버는 오롯이 혼자 해야 해요. 대본, 제작, 편집, 유통까지 보통은 혼자서 다 처리해야 하죠. 아무거나 한번 찍어보고 반응을 보자는 태도로 영상을 제작하면 절대로 안 돼요. 프로모션도 상호작용도 필요하고, 이 모든 것을 계산해서 만들어야 해요. 
p186-p187 

유튜브가 성장하고, 유튜버가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이야기를 통해 성공한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기획과 마케팅 전략을 살펴볼 수 있다. 콘텐츠의 주제와 내용, 기획, 촬영방식 모두 자신의 방식대로 표현하지만 스스로를 브랜드화하여 존재의 가치를 높이게 된다. 
이에 따라 시청자의 스트리밍, 광고, 그 외 서비스 이용료를 통해 소득을 얻을 수 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자신의 독창성과 매력이 영상에 담겨졌을 때 성공한 유튜버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이다. 

유튜버들은 학교에서 가르침을 받는 학생처럼 성실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들은 국가 간의 경계를 넘어 인간관계를 확장하며, 성공적인 기업인이 될 다음 세대를 위해 기틀을 다지고, 명성보다 진정성에 더욱 가치를 두며, 새로운 세대가 뉴스와 정치에 관심을 갖게 하고, 마음의 울림을 전해주는 광고를 만들고, 뮤지션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정상까지 오르는 새로운 경로를 제공하며, 온라인 영상 콘텐츠 제작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중 하나로 탈바꿈시켰다. 그리고 자신이 속한 사회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그룹에 권리와 힘을 전해주고 있다. 세상은 이렇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 그것이 바로 유튜브 레볼루션이다.

p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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