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이 책을 얼떨결에 기획을 하게 된 디자이너를 위한 책이라 리뷰했는데, 우리는 그런 사람을 UXer라 부릅니닿ㅎㅎㅎUX는 마케팅과 불가분이며 심리학으로 이어지더군요. 그래서 마케팅, 심리학 용어와 기법들에 무방비 상태로 두드려 맞았고 그 낯선 용어들이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휴리스틱 평가, 페르소나 방법론 등의 사례를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어 반갑고 좋았습니다. 아마도 UXer들이 가장 뿌듯해하며 가장 많이 좌절하는 데이터 시각화도 다루고 있고요- 최근 몇 년 만나온 UXer들의 공통점은 UXer로서의 자부심과 다자인 실무를 놓지 않으려는 작은 욕심, 실무만 하던 때와는 다른 지난한 의사결정과정의 부침입니다. 같은 길을 걷고있는 UXer들을 응원하며 유엑스리뷰의 알찬 책들로 책장을 잘 꾸리기를 희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