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70명의 작가가 전하는 사랑과 연대의 안부인사가 담겼어요.5장 내외의 짧은 글들이지만 필력에서 느껴지는 관록에 책장을 쉬이 넘기기 힘들어요.프리모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 책이 생각났습니다.아우슈비츠에서 지성이 인간의 존엄을 지켜냈듯이펜데믹을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인간의 존엄을 지키며 살아가야할지 곱씹게 돼요. 우리는 여행을 잃었지만 어쩌면 다시, 독서를 얻게 될까요 - 아껴읽고 싶은 책이에요,또한 아끼는 사람께 선물하고픈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