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시대 이야기 창연 시선 1
남상진 지음 / 창연출판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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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진 시인이 쓴 『철의 시대 이야기』의 시집 속에 들어 있는 시편들은 용광로의 쇳물처럼 뜨겁고 위험하지만 또한 완성된 제품이어서 안전하면서도 따뜻함으로 읽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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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희망
송진구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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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희망 / 송진구 / 책이 있는 마을

 

 

<절망이 곧 희망이다>

 

절망은 희망의 씨앗입니다. 절망의 씨앗은 뿌렸다고 다 싹이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것은 발아를 하고 어떤 것은 죽습니다. 희망을 가졌다고 다 성공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 희망이 피어나고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열정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절망 속에서 주저앉는 사람과 희망을 끝까지 열매 맺는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The 희망은 어떠한 역경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룬 성공의 과정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p.19)

 

 

<체험이 힘이다>

 

어떤 사람은 어려움을 만나면 에너지로 승화 시키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다른 사람은 어려움을 만나면 주저앉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려움을 에너지로 승화 시킬 줄 아는 사람은 그것이 힘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입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저자를 포함한 15인은 부족함과 어려움을 역전시켜 성공의 원동력으로 삼은 사람들입니다. 여러분들도 이 책을 통하여 15인의 멘토를 만나서 삶의 원동력을 얻기를 바랍니다.

 

자신이 젊었을 때 고생하며 의지를 불태웠던 경험, 자기 반성, 자아 발견, 자아 계발 과정, 성공 노하우 등이 큰 공감을 주었습니다. (p.121)

 

<희망을 내 것으로 만들라>

 

희망은 살아있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그 희망을 다루는 사람에게 반응을 합니다. 당연히 포기나 절망 또는 안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에게는 다가가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희망을 껴안고 희망과 함께하려는 사람에게만 성장하는 생명체입니다. 희망이라는 단어가 희망을 품은 자에게는 열매로 맺힙니다. 희망을 품은 순간 그 희망은 마음속에서 쑥쑥 자라게 됩니다. 더 잘 자라기 위해서는 열정과 노력이라는 거름을 주면 더 효과적입니다.

열정을 불사를 수 있는 것은 바로 현재입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자신의 오늘, 현재입니다. 자칫 이 순간을 놓치면 영영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p.225)

 

<자신이 희망이 되어라>

 

이 책에 등장하는 성공한 분들의 이야기를 감동에만 그친다면 그저 교훈서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당장 내 것으로 만드십시요. 희망이 피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꿈이라는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심지 않은데서 거두는 법은 없습니다. 먼저 ‘The 희망이라는 책을 읽어 보십시요. 그 안에 여러분이 희망의 주인공이 되는 해답과 방법이 있습니다. 성공의 신화는 남의 것이 아닙니다. 기회와 꿈은 가지려는 사람에게로 갑니다. 새로운 희망의 주인공이 바로 당신이 되어 성공을 이룬 후에 이 책의 저자보다 더 멋진 희망의 완성품을 내 보이십시요. 이 책을 펴는 순간 이미 첫 페이지는 완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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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꼴레르 : 세상을 지배할 '지식인'의 새 이름
유영만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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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복자 '브리꼴레르']
                                                          임창연 시인

 

 

<유영만 교수는 누구인가>

 

어떤 사람을 안다고 함부로 말하는 것은 경솔한 일이다. 그래서 브리꼴레르를 읽기 전 그를 더 이해하기 위해 니체는 나체다를 읽었다. 물론 그의 저서 제목들을 보면 어느 것 하나 읽고 싶지 않을 책이 없을 정도로 그 제목들은 매력적이면서도 유혹적이다. 니체를 감히 나체로 만들어 버리는 사람이 유영만 교수이다. 그렇다고 그는 누구보다도 많은 독서와 남이 따를 수 없는 창조적인 생각을 지녔지만 교만하지 않다. 때로는 장황해 보이는 문장으로 오해를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더 많이 좋은 지식을 남들에게 나눠주고자 하는 저자의 순수함을 모르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는 독자들에게 자신이 읽고 깨달은 지식의 광산에서 캐낸 보석을 나누기 위해 책을 쓰고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그의 저서 니체는 나체다역시 유영만 교수 자신만이 쓸 수 있는 걸출한 문장으로 당신도 나력을 지닌 사람이 꼭 되라고 한다. 유영만 교수를 더 알기 위해 꼭 함께 읽어 보아야 할 책 중의 한 권이다.

 

<브리꼴레르의 선포>

 

세상을 지배할 지식인의 새로운 이름 브리꼴레르얼마나 매력적인 단어이며 제목인가. 사람은 누구나 어떤 분야에서든 최고가 되고 싶어한다. 돈으로, 권력으로, 예술로 자신의 이름을 세상 가운데 우뚝 높이 올리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을 한다. 그러나 여기에도 두 가지 부류가 있다. 자신의 욕심과 야망을 채우려는 사람과 그냥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좋은 것들을 나누려는 사람이다. 어떤 목표를 가졌던 그것을 효율적이고 그 목표에 도달하려는 사람은 진정한 브리꼴레르가 되어야 한다. 매일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실천을 하는 신선한 지식인이 바로 브리꼴레르. 책에도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그냥 이론에만 머무는 책과 체험에서 쓰여진 책이다. 유영만 교수가 쓴 브리꼴레르는 바로 자신의 체험과 실천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참으로 믿음이 가지 않는가?

 

<브리꼴레르의 무한성>

 

브리꼴레르를 설명하면서 유영만 교수는 뫼비우스의 띠를 비유로 말한다. 아마 뫼비우스가 이 책을 읽었다면 뒤퉁수를 맞은 기분이 들 것이다. 자신이 구성한 무한성의 띠를 이렇게 심오하게 재해석한 사람이 없었을테니 말이다. ‘브리꼴레르는 마치 타임머신을 탄 사람이다. 가고 싶은 곳을 책이라는 지식을 통해 사통팔달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충돌이나 막힘이 없이 다른 분야와도 거부감없이 접목하며 이질감없이 융합하는 사람이 진정한 브리꼴레르. 이런 자세로 이 책을 읽고 이해한 사람들은 진정한 승리자로서 세상에서도 브리꼴레르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브리꼴레르의 가치>

 

유영만 교수의 매니아들은 그의 책을 통해 그가 얼마나 해박한지를 잘 안다. 그러나 그것에 그친다면 브리꼴레르를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브리꼴레르를 제일 먼저 실천한 사람이 저자 자신이기 때문이다. 또한 브리꼴레르를 읽고 당신의 것으로 만들 때 당신이 어떤 분야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그 분야에서 진정한 최고가 될 수 있다. ‘브리꼴레르는 초보자에게는 전문가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준다. 전문가에게는 더 폭 넓고 더 깊음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생각으로 안내할 것이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스치는 그런 책이 아니다. 지식과 생각의 보물지도이다. 그것도 공개된 보물지도이다. 이 책을 통해 먼저 찾아서 소유하고 누리는 사람만이 브리꼴레르를 만끽하는 세상의 정복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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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을 디자인하라 - 없는 것인가, 못 본 것인가?
박용후 지음 / 프롬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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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 뿐인 당신을 고귀하게 만들어 주는 책]
                                                임창연 시인

 

*
이 책의 가치

 

난 때로는 아주 좋은 책을 읽으면 그 책에 대한 가치를 매긴다.
무턱대고 모든 책에 다 매기는 건 아니다.
살아오면서 정말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 몇 권 있는데 이 책이 그 자리에 들어왔다.
그런 책들의 가치를 말하라면 1억 원 정도의 가치를 매길 수 있다.
그런데 박용후의 관점을 디자인하라는 그 책을 뛰어 넘는다.
열 배에 해당하는 10억의 가치를 서슴치 않고 매기게 되었다.
왜냐고 그 대답은 직접 펼쳐 보아야 할 것이다.

 

왜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구매하여 지인들에게 선물하는지 해답을 알게 될 것이다

 

* 당신은 죽어갈 것인가? 살아갈 것인가?

 

세상에는 태어나서부터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죽어가는 사람이 있다.
육체적 관점이 아닌 정신적인 발상의 차이이다.
한 번 뿐인 세상에서 한번쯤 진지하게 지금 나는 어떤 태도로 살아가는지 자문을 해볼 필요가 있다.

 

당신은 이 세상에 오직 하나 뿐인 존재이다
.
그런데 대부분 누군가를 흉내 내면서 살아가고 있다.
자신의 정체성이 없이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늘 2등인 존재로 아니면 남을 늘 부러워하며 살아간다.
그렇게 사는 게 좋다면 구태여 이 책을 권하고 싶지 않다.
그냥 습관적으로 살면 되기 때문이다

 

* 기회는 두 번 오지 않는다.

 

기회는 늘 오는 게 결코 아니다.
좋은 책을 읽는 것도 적절한 시간이 필요하다.
다행히 이 책은 어떤 연령층이던 읽고 나면
새로운 출발의 관점에 설 수 있게 하기에 감사하다.
읽기 전의 생각과 읽고 난 후의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그게 박용후 저자가 원하는 바고 당신이 선택해야 할 일이다.
아무리 좋은 책도 생각에만 그친다면 그림의 떡에 지나지 않는다.

 

이 책의 가치는 당신이 결정하라
.
아직도 읽지 않았다면 당신이 옳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말 옳은 것인지 한 번 이 책을 통해 시험하라.
당신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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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하성란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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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 하성란 / 자음과모음

 



 

 



 ‘즐거운 일을 나중으로 미루는 것은 하루하루의 생활에서 괴로운 일과 즐거운 일을 계획적으로 짜되, 고통을 먼저 겪은 뒤 즐거움을 갖게 되면 그 즐거움을 더 잘 즐길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이것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M. 스캇 펙의 [아직도 가야 할 길]중에서

 

 


 사랑은 즐겁고 좋은 것이다. 그렇다고 노동을 앞설 수는 없다. 노동은 고통이 따른다. 땀이 흘러야 열매를 거둘 수가 있다. 노동도 즐겁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 그 역시 노동 후에 거두는 수확이 있기 때문이다. 사랑은 좋은 것이지만 노동보다 앞선다면 결국에는 쓴 열매만 남을 것이다. 신신양회의 공장 식구들은 누구보다도 일을 즐거워했다. 그렇지만 집단죽음이라는 고통스런 열매를 거두고 만다. 왜 그랬을까? 누구보다도 즐겁게 열심히 일했지만 조직이라는 일원이기에 공동체의 운명에서 빠져 나올 수가 없었다.

 

 

 



 

 


 하성란 작가가 쓴 장편소설 A는 기대가 컸었는데 막상 소설 자체는 여름날의 오후처럼 지루했다. 그것은 나의 느낌이지 어떤 사람에게는 재미있게 읽혔을지도 모른다. 오대양이라는 회사의 종말론을 신봉하는 교주가 관련된 사이비 종교단체의 집단 자살이라는 충격적인 기사가 뉴스에 실렸다. 재계, 정치인, 연예인의 이름들이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얼마 못가서 그냥 일상으로 돌아갔고 모두 혐의가 없음으로 종결이 되었다. 그 종교 집단에 관련된 기업은 이름만 바꾸고 건재해 갔고, 그 종교 집단도 사이비지만 교세는 죽지 않고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몇몇 이름을 오르내렸던 연예인 역시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물론 의문만 존재하고 실제적 증거가 없으니 사이비교주에 의한 집단 자살이라는 결론이 맞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이름이 오르내렸던 단체나 개인은 피해자일지도 모른다. 그 사건 자체가 결론이 났음에도 여전히 미스터리한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사건의 증거가 모두 사라진 몇 년 후에 집단으로 자수하여 재수사를 하였지만 오히려 본 사건을 호도한 점이라든지, 공예품을 만드는 공장에서 170억이라는 돈은 1987년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다면 그 어마어마한 사채가 도대체 어디로 쓰였는지 명확하지 않은 점 등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는다.

 

 



 

 


 하지만 A는 소설일 뿐이다. 그래서 내용도 비슷하게는 나가지만 사건에 등장하는 그녀들의 사랑에 더 초점이 맞춰진다. 그녀들은 일도 늘 수다를 떨면서 할 만큼 즐겁게 생활을 한다. 그리고 남자와의 사랑도 자유분방하게 나누고 아이를 아버지도 없이 낳아 키운다. 읍내에 자리 잡은 신신양회라는 시멘트 공장에서 어머니로 불리는 회사 대표 겸 서울에 있는 다른 공예공장의 종교집단의 절대 교주가 등장한다. 언제 어디서 흘러 왔는지 아무도 모른다. 다만 그 읍내의 경제가 영향을 받고 모든 읍내 사람들이 신신양회에 기대어 살게 된다. 절대 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는 사실은 교훈이기도 하다. 그것은 그 권력의 중심에 희망이나 비전이 있지 않고 야망이나 욕망이 자리 잡을 때 일어나는 결과인 것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대다수의 그녀들은 그저 바쁘게 하루하루 회사의 남자들에게 매끼 밥을 해대기가 바쁘다. 그래도 그 속에서 라디오를 켜고 대중가요를 흥얼거리기도 하고 수다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아비 이름도 모르는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면 서울로 보내어 공부와 공예공장에서 봉사를 함께 한다. 사업 확장이라는 무리수에다 환경오염이라는 복병으로 신신양회는 결국 몰락을 한다. 집단자살이라는 커다란 사회적 충격이 가신 시간이 흐른 후, 신신양회의 아이들이 자라나 성인이 되어 함께 모여 신신양회의 부활을 꿈꾸며 날아보지만 결국 역시 자금난과 환경오염이라는 전철을 밟고 다시 추락한다.

 

 



 

 


 작가는 마무리를 하면서 당신이 생각하는 A는 무엇일까 하고 질문을 한다. 그것은 그 자신의 질문이면서도 우리의 질문이 되기도 하겠다. 주홍글씨라는 말이 등장하는 힌트를 가지고 떠오르는 단어는 adultery라는 말이다. 간통 또는 간음이라는뜻인데 흥미로운 것은 one adultery는 미혼자와 기혼자의 관계를 말하고 double adultery는 기혼자와 기혼자간의 관계를 가리킨다. 그렇다면 미혼자와 미혼자는 adultery라는 말이 성립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등장하는 그녀들에게는 별로 해당되지 않는 말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작가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세상에서 떠돌아다니는 수많은 악과 악의 결합을 이야기 하는 것일까? 아니면 순수함을 오염시키는 수많은 유혹들을 말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우리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나도 모르는 A가 들어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당신에게 지금 눈앞에 놓여있는 즐거운 일과 고통스러운 일은 무엇일까? 그 고통이 비전과 희망이라면 지체없이 즐거움으로 고통스러운 일을 먼저 날마다 처리하라. 그러면 그것이 당신에게는 날마다 즐거운 agony가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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