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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무슨일을 하든, 아무일도 하지 않든, 스무살은 곧 지나간다. 스무살의 하늘과 스무살의 바람과 스무살의 눈빛은 우리를 세월속으로 밀어넣고 저희들끼리만 저만치 등뒤에 남게 되는 것이다. 남몰래 흘리는 눈물보다 더 빨리 우리의 기억속에서 마르는 스무살이 지나가고 나면 스물 한살이 오는것이 아니라 스무살 이후가 온다.˝ 김연수, 스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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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의 화제인 슈퍼스타케이에서 울랄라세션이 서쪽하늘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고 장진영의 유작인 영화 청연속 OST. 

청연을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보지못했다가 드디어 보았다. 그리고 그녀의 모습에 국화꽃향기마저 같이 보았다. 

그녀가 그려낸 인물들, 

청연의 박경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조종사이다. 

영화 개봉 직후 그녀가 친일파였다는 소문에 영화는 흥행에 실패하지만, 박경원이 어떤 이념을 가졌든 

장진영이 그려낸 박경원은 너무나도 멋지다. 

 

실제 장진영의 삶과 너무나 비슷해 우리에게 더 슬픔을 준 영화 국화꽃향기. 

희재를 떠올리면 무엇보다 아련함이 먼저 올라오는듯하다. 

희재, 

희재는 그 모든 아픔을 사랑으로 견뎌냈다,  

묵묵히 그녀의 곁을 지킨 인하의 굳건한 모습도, 그리고 눈물도, 

 

그녀를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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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유아인이 그려낸 두개의 인생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이라면 모두다 청춘이라는것, 

둘은 다 좋지못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지만 그들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살아간다.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의 종대는 조금 허황된 꿈을 꿀지도 모르나 그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달려가는 인물이다. 

완득이 역시 어쩌면 다르지 않다. 

완득이가 헤매고 헤매 킥복싱을 하기까지, 종대가 자기자리를 잡기까지. 

 내가 먼저 만난 유아인은 자기만의 색깔로써 종대를 그려냈다. 

그리고 몇년후 유아인은 다시 또다른 청춘인 완득이를 그려냈다. 

이 두영화를 다시 보게되면서 유아인이라는 배우에게 빠졌다. 

그리고 나는 궁금해졌다, 그가 다음번에 그려낼 청춘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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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의영화가 작년 이맘때즈음 개봉했으니 일년만에 홍상수의 신작이 나왔다, 

 

북 촌 방 향, 

영화 포스터에서 부터 느껴지는 저 자유로움이 나로하여금 재빨리 극장으로 향하게 만들었다. 

 

홍상수의 영화를 관통하고 있는 단 하나의 것은 무엇일까, 

아무것도 아닌 내가 감히 얘기하자면 그건 사유가 아닐까 싶다, 

우리 스스로 해내는 사유 말이다, 

북촌방향속에서 성준은 그저 오랜만에 서울에 왔을뿐이고 

그 서울에서 친한형을 만나고 사랑했던 여자를 만나고 그여자와 무척이나 닮은 또다른 여자를 만나고  

그러다 자신의 팬을 만나고 제자를 만나고, 

그가 서울 거기에서도 북촌일대를 걸으며 생기는 모든사건은 어쩌면 우연일수도 아닐수도 있다. 

그것이 우연인지 아닌지 판단하는것부터 잘못된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작년 여름 하하하가 개봉했다, 

홍상수의 영화가 내게 가볍게 다가오기 시작한것이 바로 그때였다. 

그렇게 홍상수는 그 해 겨울 옥희의영화로 우리에게 한번더 다가서고 올해 북촌방향으로 우리 곁에 마주했다. 

홍상수가 덜어내고 있는것은 무엇일까. 

그를 움직이는 힘은 과연 무엇일까,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의 사유를 하며 살아가고 있는것일까, 

 

아 아무것도 모르겠다 

그냥 북촌방향이나 한번더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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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드디어 본 시리즈를 보았다. 

주변사람들이 늘 내게 "나 이제서야 본시리즈 봤다," 라는 말을 자주 내뱉었고, 

나는 늘 궁금함이 있었다, 어떻길래 저렇게 말하나, 

 

영화는 상당히 흥미로운 소재로써 많은 관객이 극장으로 향하게끔 만든 헐리우드영화라고 생각했다. 

인물자체가 가지고 있는 결함, 그가 누군지 모른다는 점, 

그치만 그에게서 생각보다도 더 빨리 움직이는 몸, 그리고 알수없는 여러가지 의문점들.  

영화는 우리를 상당히 집중하게 만들었고,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라, 하루만에 세편을 다 해치우고 말았다. 

 

지금은 비가내리고,  

이번주말역시 다운되어 있다면 본시리즈를 다시 보는것도 좋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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