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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속으로 - KBS 화제의 다큐멘터리 | 앞으로 20년! 중국을 빼고 한국을 말할 수 없다
KBS 다큐멘터리 新국부론 <중국 속으로> 제작팀 지음, 전병서 감수 / 베가북스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이번에 제공받아 읽어보게 된 책은 중국 속으로,
KBS에서 방영했던 신 국부론 중국 속으로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개편하여 낸 책이다.
많은 취재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시각적 자료와 두껍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의 두께가 특징적인 책!
베가북스 라는 출판사에서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는 곳이었고, 아무튼 중국의 급성장에 모두가 관심이 많은 지금 한 번쯤 볼만한 주제라는 생각에 읽어 보게 되었다. KBS에서 찍은 것이니 이를 편집하고 방향을 끌어간 PD가 누군지 중요할 듯 하여 저자 정보를 찍어 두었다.
상당히 실력있는, 그리고 경력이 많은 PD들이 뛰어들어 만든 것 같다. 실제로 방영 당시에도 시청률이 좋았던 것으로 알고 있으니 아무래도 그래서 책으로도 제작해서 나온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다.
책은 크게 중국에 대한 것을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한국'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다가가는 측면이 크다. 책의 세세한 내용이야 스포일러가 되니 여기서는 자제하겠지만 몇 가지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토대로 책에 대한 대략적 소개를 전달 하며 리뷰를 쓰고자 한다.
내가 개인적으로 상당히 가능하다 보던 부분, 바로 K-비즈니스 이다. 물론 K-비즈니스 라는 단어는 여기서 처음 들었지만 나는 한국이 가지고 있는 세워의 무게로 만들어진 다양한 발명품들이 중국에 잘 먹힐 거라 생각하는데 이를 저렇게 K-비즈니스 란 단어로 표현 해 두었다. 이 책에서 말한 것 중에 여기 나와있는 '화장품'이 나도 세계적으로 분명히 통할 한국의 컨텐츠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뒤쪽에서 심지어 '중국'이기 때문에 더더욱 지금 시기에는 한국의 화장품이 잘 먹힐 것이란 점을 잘 집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중국의 사회 변화 및 역사적 배경 등에서 그 이유를 찾아 설명하는데 꽤나 고개를 주억이게 되는 설명이다.
방송에 나왔던 화면을 이런 식으로 책에서 자주 사용하기에 보여줌 과 동시에, 역시 한국에서 제대로 중국으로 갈 수 있다 보는 '게임' 부분이다. 우리 나라의 IT 능력이야 유명하지만 특히 나는 게임의 경쟁력이 막강하다고 보기에, 이 책에서도 꽤나 자세히 다루고 있고 이미 많이 진출한 것도 잘 짚어주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한 개괄적 요약을 가져와 봤다.
그리고 이 책에서 재미있는 부분은 마지막에 있는 중국의 주요인물, 영향력인물 사전 이다.
이렇게 정리해 놓은 걸 보면 참 재미있기도 하고 조사를 열심히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잘 정리된 이 중국 인물표만 가지고도 현재 중국에 대해 상당히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다큐를 기반으로 한 책이라 그런지 확실한 정보 조사와 많은 시각자료가 빛이 나는 책이었다. 책 자체는 약간 잡지 형식으로 나왔지만 그게 또 '중국'을 다루는 책이기에 가능한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해 보면서 리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