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까지 기다릴 수 없어! 3
오타 사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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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아... 나도 이런 사랑을 해봤으면 한다.(아앗... 그렇다고 내 남동생을 사랑하고 싶다는 것은 저얼때로 아니다!!)혈연과(서로 낳아준 부모가 다르지만) 나이의 차를 극복한 사랑. 상당히 힘들 것이다. 나는 예전에 이런 류의 만화를 본 적이 있다. [악마로소이다]라는 만화인데 왠지 싫지가 않고 친근감이 든다. 비슷해서인 것은 절대로 아니다. 그냥 이런 류의 만화가 또 있었구나 하는 반가움에서 였다. 피를 나눴든 나누지 않았든, 남매간의 사랑은 힘든 것이다. 생각해보면 남매간의 사랑이야기는 별로 없는 것 같아 조금은 아쉽다.

츠카사와 히카루를 보면 너무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 의붓누나인 히카루를 사랑하는 에로보이(?) 치카사와, 시시때때로 늑대로 변하는 남동생에게 점점 빠져드는 순진한 양(?) 히카루... 야한듯 야하지 않은 듯 이상 야릇한 느낌이 확실히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다. 아아... 이 만화를 보면 히카루가 왠지 부럽다. 그런 귀여운 동생에게 사랑받고 있으니.하지만 절대 내 동생에게 사랑받길 원한다는 것은 아니다! 절대로!! 다만 귀여운 남동생이 있었으면...하는 것일 뿐이다. 아무튼 너무 재미있어서 별 다섯개를 모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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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의 계약 1
김윤경 지음 / 해우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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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재미있게 읽었지만 마지막이 너무 실망스러웠다. 아니, 안타까웠다고나 할까? 정말이지 세린같은 성격의 조연들은 너무 다정해서 탈인 것 같다. 왜 세린같은 조연들은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그렇다고 에릭이 싫은 건 아니지만 이런 식의 엔딩은 너무 많이 봐왔던 탓에 상당히 짜증이 난다. 난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 모두 좋아한다.

마리엔(원조), 유리시나(마리엔), 세린, 에릭, 가스톤, 보나인 등등... 모두를 너무나 좋아한다. 모두를 좋아해서 엔딩이 맘에 들지 않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다른사람들은 제치고, 세린과 에릭의 마리엔을 향한 사랑은 어느 한쪽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그냥 삼각관계로서 호감(?)을 갖는 정도에서 끝났으면... 하며 나온 아쉬움이 나를 답답하게 한다. 마리엔이 만약 에릭과 결혼하지 않고 세린과 결혼했다 하더라도 기쁘지 않을 것이다. 아마 에릭에게 동정의 마음을 품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뭐... 최악의 엔딩은 아니니 그냥 아쉬움만 나타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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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주의 2006-12-14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인터넷 소설도 아니고... 작가가 너무 에릭만 편애하는 것 같았어요-_-
 
테니스의 왕자 1 - 에치젠 료마
코노미 타케시 지음, 조은정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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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만화는 만화대로,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대로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이다. 장난스러우면서도 진지하고, 사나이들의 우정같은 면들도 다루고... 생각해보면 세이슌 레귤러들은 알게모르게 마음이 맞는 것 같다. 서로 옥신각신 안 맞는 성격인 듯 싶으면서도 진지하게 경기를 할 땐 마음이 착착 잘 맞는 것이 묘한 느낌을 준다. 료마와 후지, 료마와 모모시로, 료마와 카이도, 료마와 테즈카, 후지와 테즈카, 후지와 타카상, 오오이시와 키쿠마루.

캐릭터들이 모두 맘에 들어버린다. 귀여우면서 성깔이 좀 그런 것이 고양이와 흡사한 료마, 늘 웃고 있지만 날카로운 면을 지니고 있는 후지, 환상의 콤비 오오이시&키쿠마루 콤비, 힘으로 테니스를 하는 타카상과 모모시로, 묘하게 어울리는 이누이와 카이도, 카리스마가 넘치고 실력도 세이슌 레귤러들 중 제일 강한 테즈카. 꺄아~너무 귀여워서 꼬옥 안아주고 싶은 캐릭터들이다. 아니, 피가나도록 깨물어주고 싶은 스타일의 캐릭터이다.

그렇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에치젠 료마의 아버지인 '에치젠 난지로'이다. 등장하는 형태가 무척 재미있고 느물느물 장난스러운데다 바보에 무식해보이지만 역시 료마의 아버지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 속은 아버지다운 면과 함께 날카로운 구석을 보여준다. 하지만 유치하게 행동하는 그의 겉모습도 맘에 든다. 애니 92화에서 보여주는 그 귀여운 짓이란... 그런 캐릭일수록 주인공을 바른 길로 인도하기에 나는 에치젠 난지로를 가장 맘에들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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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13
시바야마 카오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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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내가 처음으로 좋아하기 시작한 권투만화라고 볼 수 있다. 너무 재미있어서 나한테 이 라이벌 시리즈를 빌려간 친구-죄다 여자애들-들도 재밌다며, 더 빌려달라고 덤벼들 정도이다. 이 만화의 주인공들은 전형적인 주인공들이다. 강한하면서도 바람둥이인 소년 '쿠와다 헤이스케'와 예쁘고 펀치력도 엄청나게 강한 소녀'우미'(성은 기억이 안 남). 그들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는 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내용도 약간은 야한 것이 남성들이 좋아할만 하지만 여성팬들도 적지 않다. 옛날 만화라 그런지 그림체는 무척 구식스럽지만, 옛날 스타일의 것들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신선하게만 느껴진다. 강한 남자들의 이야기를 중심적으로 하는 만화이면서도 연애관에 대해서도 무척이나 세심하게 그려낸 것이, 무척이나 감탄스럽다.

게다가 권투만화면서 그렇게 폭력적이지도 않고 상당히 밝은 느낌을 주어 재미를 더한다. 거기에 우미와 헤이스케의 옥신각신 싸우면서 싹트는 사랑이야기가 좋은 전개가 되어 내용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한다. 내용만 재밌는 것이 아니다. 작가의 그림체 역시 나를 매료시켰다. 지저분하지도 않고 너무 가늘지도 않은 선이 깔끔하게 그려져있고, 또한 액션장면은 박진감이 넘쳐난다. 읽는 독자의 마음을 무척이나 통쾌하게 해주는 그림체다.

캐릭터들의 행동거지도 너무 재미있다. 아니, 흥미롭다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평소에는 무척 얼빵하고 장난스럽게 나오지만, 링 위에만 서면 눈빛이 날카로워지고 무서워지는 헤이스케와, 그런 헤이스케에게 여러번 순결을 잃을 뻔하여 몇대고 주먹다짐을 해대지만 속은 역시 여린 여자아이인 우미. 정말 단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은 캐릭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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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소설 무 12
문성실 지음 / 별과우주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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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이 나온지 한참 후에나 읽게 되었다. 이번 12권은 나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었다. 나에게 희망을 가져다 주었다. 주인공인 낙빈이의 부활을 믿어 의심치 않게 된 것이다. 정말 스토리가 여기까지 오게 되는 과정은 길디 길었던것인듯 싶다. 낙빈이가 뇌사상태에 빠진지도 여러권이 지났는데 별로 발전이 없어 걱정이 되었다. 정말 낙빈이가 죽게 되는 것은 아닐까하는 기분마져 들었다. 이 소설을 겨우 겨우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 중심인 낙빈이가 죽는다면 이 이야기를 싫어하게 될지도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번 12권의 부활편은 나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었다.

승덕이 죽게 되었을 때부터 낙빈이의 시간은 멈추어진 것 같았다. 너무나 안타까워 낙빈이가 나오는 장면을 볼때면 울 뻔한 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그 어린것이 전생에 무슨 죄가 있다고 이런 아픔을 겪는 것인지...하면서 말이다. 12권의 내용을 보면, 흑단 인형도 무언가의 사정이 있는 듯 싶다. 괜히 나쁜 짓을 하는 것은 아닌 듯 싶다. 아아, 13권은 언제나오려나.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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