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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 워치 - 상 ㅣ 밀리언셀러 클럽 55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지음, 이수연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이 소설을 읽은건 내가 아주 힘든 시기였다.
병원에 한동안 있어야 했고...
그 답답한 공기를 이기게 해준 책이다.
아마 이 책을 평생 잊지 못할것이다.
나는 환타지를 싫어한다.
환타지를 다 싫어하는건 아니고 시대물 환타지를 싫어한다.
그런면에서 데이워치는 나에게 맞는 환타지였다.
현실속에 환타지...
현실적인 환타지이자만 배경에서 오는 생소함으로 인해 더 신선했다.
데이워치는 선과 악이 있다.
그 선과 악은 절대적이 아니다.
사랑이야기...
로미오와 줄리엣인 셈인데... 사랑이야기가 있어 더 좋았다.
독립된 3가지 이야기로 되어있지만 완전 독립된 이야기는 아니다.
연결고리들이 있는 이야기...
리뷰를 쓸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어디까지가 스포일러인지 모르겠다.
내용을 전혀 안쓰자니 리뷰작성 자체가 안되고 그렇다고 독서감상문을 쓸수도 없는 노릇아닌가...
아주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현실속 이공간에 사는 이들의 이야기이다.
서로가 서로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
요정, 기사, 마법사등이 나오는 시대물환타지에 질리셨다면 적극 추천!!!
러시아환타지의 특이함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