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아이
안녕달 지음 / 창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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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태어난~ 눈아이

올라프가 떠오르는 눈아이가 있어 내내 추운 겨울을 기다릴 수 있을 것만 같다.

눈빵을 먹으며 차가워 못 먹는 아이의 마음에 까르르르르~

같이 눈썰매를 타다 넘어져 호호~ 불어주니 눈물이 아는 눈아이가 귀엽게 대답하는 소리.. 따뜻해서..

그런데 나도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진다.

우리는 슬프고 아플때도 울지만, 나를 생각해주는 누군가의 감사함과 배려에도 따뜻해서 눈물이 흘렀던 기억이 있다.

눈아이에서 가장 좋은 장면이었다.

"왜 울어?"

"따뜻해서"

그냥 이런 따뜻함이 결코 겨울울 춥게 느껴지지만은 않게 해준다.

추운 겨울인데 호호 불어주는 마음이 흘러내린거라고 생각된다.

우리는 왜 그런지 알면서도 같이 겨울을 기다린다.

어서 와 눈아이야~

나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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