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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경영을 바꾸다
함유근.채승병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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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 사실을 보건 당국보다 구글 트렌드가 먼저 포착해낸다? 포털 검색어의 중요성이 알려진 요즘 일면 그럴 듯해 보이긴 해도 조금은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독감에 대한 몇 마디 검색어가 그렇다고 국민 보건의 향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단 말일까.

 

결론은, 가능하다. 유행 사실을 포착한 이후 정부 대책을 세우는 일에도 데이터의 힘은 작용할 것이다. 데이터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야 할 시점인 것이다. 건국대 함유경 교수와 삼성경제연구소 채승병 연구원이 공동 저술한 <빅 데이터, 경영을 바꾸다>는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는 이러한 빅데이터를 집중 연구한 책이다.

 

2008년 과학저널 <네이처> 온라인 판에서 향후 10년 내 세상을 바꿀 가장 중요한 기술로 주목을 받은 ‘빅 데이터’. 빅(Big) 데이터(Data)는 말 그대로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를 말하는 것이지만, 단순히 많다는 사실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SNS에서 흘러다니는 수많은 다양한 데이터와 같은 비정형적인 데이터를 말한다. 거기에 데이터의 흐름 속도까지 더해진 상태를 뜻한다.

 

저자들은 빅데이터가 미래에 어떤 역할을 할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미래 경영지도에 어떤 그림을 그려나갈 것인가. 단순히 이익을 창출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낼 수도 있다. 의사결정의 단계에서도 빅데이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제 빅데이터는 국가, 사회 그리고 개인의 삶까지 뿌리를 내리지 않은 곳이 없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저자들은 빅데이터가 화두로 떠오른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자세에 대해 당부를 한다. 전략, 데이터관리, 거버넌스 등의 항목들을 제시하며 방법을 알려준다. 데이터 속에 길이 있다.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다. 앞으로 빅데이터를 다루는 자가 성공의 열쇠를 거머쥐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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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2 09: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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