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심리학 - 아들을 기르는 부모, 남자아이를 가르치는 교사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교육 지침서
댄 킨들론.마이클 톰슨 지음, 문용린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아들 셋을 키우며 내 나름대로의 원칙을 가지고 키웠다.  때로는 엄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아빠의 한계인지라 엄함이 더 많았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그래도 잘 키웠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슴 아팠던 부분은 아들들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했다는, 아니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그들도 연약한 감성을 지녔는데,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감성들을 너무 억눌렀다는 자괴감이었다.

흔히 여자들을 복잡한 존재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보니 정작 복잡한 것은 남자들이다.  강해야 한다는 본능적 의식(물론 주입된 것이지만)과 실제의 연약한 감정 사이에서 우왕좌왕하는 소년들의 모습이 안타깝다. 

나 역시 그런 소년 가운데 하나였지만 어느덧 그런 과거는 모두 잊고 엄한 아빠의 모습만을 지니고 있지는 않은지...

아들들을 키우는 엄마는 물론이지만, 평소에 아이들에게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는 아빠들도 꼭 한 번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흔히 자녀들을 양육하는 방법에 대한 책들이 무수히 많지만 이 책은 방법이 아니라 그 근본적인 원리를 설명한다.  이 땅의 아들을 둔 부모들에게 꼭 일독을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려놓음 -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결심 이용규 저서 시리즈
이용규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0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무엇을 내려 놓을까?

저자처럼 하버드를 나온 것도 아니고, 똑똑한 것도 아니고, 내려 놓을 것이 많은 것도 아닌데...  내려 놓고 싶어도 내려 놓을 것이 없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엇을 내려 놓아야 할까?

이 책을 읽으면서 수 없이 많은 사람들, 내려 놓은 사람들을 생각해 본다.  그들 또한 내려 놓았지만, 그리고 그 내려 놓은 것이 그들에게는 생명처럼 귀한 것들이지만 그들은 책 한권 출판하지 못한다.  아니, 그런 생각조차도 못한다.  왜냐하면 위대함이 없기에...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의 내려 놓음을 다시 생각해 본다.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내려 놓은 사람들.  마치 조국을 위해 이름없이 죽어간 수 많은 삶들처럼...

나는 무엇을 내려 놓아야 할까?  이런 삐딱한 시선?  내 안의 오만함?  아니면 더 깊은 내 안의 패배주의와 열등감?  글쎄, 무엇인가는 내려 놓아야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간 없는 세상
앨런 와이즈먼 지음, 이한중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일년에 수억마리의 새가 죽어간다.  인간들이 키운 고양이에 의해서, 송전탑에 의해서...

바다의 일곱군데서 엄청난 쓰레기장이 있다.  어떤 곳은 텍사스 땅덩어리만큼 크다.

플라스틱의 알갱이가 물고기를 죽인다.  그리고 그 물고기를 사람이 먹는다.

.

.

.

.

.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문제들을 인간이 저질러 놓았다.

그리고 저자는 오직 유일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한 자녀 낳기 운동... 

어떡해야 하나?  요새는 더 낳으라고 난린데...  더 낳으면 돈도 준다는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피어 - 하버드대 행복학 강의
탈 벤 샤하르 지음, 노혜숙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그래, 행복하게 살자.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는 명제 아니던가?

그런데 어떻게?  무엇으로?  역시 돈이 아닐까?  성취가 아닐까?  성공이 아닐까?  건강이 아닌가?  맞다.  행복하려면 건강해야 하고, 돈도 있어야 하고, 성공도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런 것들을 다 가진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그리고 그것들을 가지면 정말 행복할까?

혹자들은 말한다.  아니라고.  그런 것들이 행복을 주지는 않는다고.  그래서 나는 말하고 싶다.  일단 가져봤으면 좋겠다고, 갖고 나서 확인해 봤으면 좋겠다고... ^^

행복의 비결을 배우고 싶어서 읽었는데, 여전히 행복에 목마르다.  어디에 행복이 있을까?  각자 찾아봐야 할 문제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이 꽃피는 민들레 국수집
서영남 지음 / 더북컴퍼니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영혼을 사랑하는 신부님.  그 신부님이 맛있게 대접하는 밥상.  밥상 공동체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그래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신부님, 그 신부님들에 의해서 변하는 사람들, 하지만 여전히 본성을 보리지 못하는 사람들.

봉사와 구제의 범위가 혼란스러워진다.  저들이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까?  그저 식사를 대접하며 그들의 저절로 바뀌고 변하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  다른 방법은 없을까?

한 때 남미에서 불길같이 번졌던 해방신학을 생각해 본다.  교회는 왜 총을 들어야만 했을까?

미션이라는 영화의 두 신부가 생각난다.  총을 들어야 할까?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바라며 그냥 죽어가야 할까?

신부님은 그저 묵묵히 밥을 퍼 주기로 하셨나 보다.  하긴 노숙자에게 주는 천 원도 아까워하는 내가 무슨 자격으로 이러쿵 저러쿵 할 수 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