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19세기 - 푸슈킨에서 체호프까지 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이현우 지음, 조성민 그림 / 현암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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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고 흥미로운 러시아 문학 입문서. 로쟈님 특유의 위트가 담긴 지적인 길라잡이. 러시아의 문호들에 대해 막연히 갖고 있던 이미지가 한 꺼풀 벗겨지는 느낌. 그들 문학 세계의 면면들을 새롭게 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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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여행자 - 히말라야 도서관에서 유럽 헌책방까지
김미라 지음 / 호미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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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저자의 섬세한 시선의 책 여행기. 책에 대한 뒷얘기, 아름다운 서점에 얽힌 이야기들, 책속의 환상과 현실을 오가며 겪은 마음의 자욱들에 대한 문장들. '책에 대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즐거이 읽어볼 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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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살림월령가 - 자연주의 푸드스타일리스트가 그리는 시골살림 이야기
양은숙 글.사진 / 컬처그라퍼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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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작은 도서관에 갔다가 만난 책이다. 모처럼 신간이몇 권 들어와 있길래 살펴보다가 이 어여쁜 책을 냉큼 집어왔다. 전에 서점에서도 한 번 펼쳐본 기억이 났다. 그 때도 살까말까 하는 고민을 잠깐 했었는데 이렇게 가까운 도서관에서 만나니 얼마나 반갑던지.

책에 실린 사진들이 참 곱다 했는데 읽어보니 기대 이상으로 글도 참 기품이 있었다. 시골살이의 소박하고 정겨운 문장들 사이사이에 우리말의 풍성하고 다채로운 결들을 챙겨 적어둔 저자의 솜씨와 섬세함에 과연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살큼하게 다가오는 문장들을 읽고 있으면 저자가 보는 풍경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것 같고, 그가 맛보는 음식들의 아삭거림이 입으로 전해져오는 느낌이었달까.

책이 참 좋아 저자의 다른 책이 있는지 찾아보았지만 아마 이 책이 처음이었나보다. 앞으로 써주실 이야기들도 기대가 된다.

실린 사진들도 하나같이 곱고 아름다워 소장하고 오래오래 보고플 정도. 우리의 아주 가까이에 이렇게 귀하고어여쁜 것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아기 자는 틈틈이 읽느라 책 반납 시기를 그만 깜빡 며칠 넘기게 되었다. 다 읽었으니 더 연체하기 전에 오늘 꼭 반납함에 넣어두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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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4-01-06 0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골살이는 아무래도 '먹는것'이 재미있을까 싶기도 해요.
참말, 어디에서나 '먹는 재미'가 크지요~

그루 2014-01-09 12:25   좋아요 0 | URL
제철에 나는 싱싱하고 결 고운 음식들을 맛보는 재미가 정말 크겠어요. ^^
그래서인지 티브이에서 그런 장면이 나오면 침흘리며 보게 되네요~ㅎㅎ
 
산타의 크리스마스 스티커북
피오나 와트 글, 스텔라 바고트 그림, 김지연 옮김 / 아르고나인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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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가 다양하고 알록달록해서 아가가 좋아하네요. 테마가 좀더 다채로웠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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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그 책 - 추억의 책장을 펼쳐 어린 나와 다시 만나다
곽아람 지음 / 앨리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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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책이다. 한 장 한 장 페이지가 넘어가는 것이 아깝게 느껴질 만큼. 작가가 사랑했던 책들을 나도 조금씩 찾아 읽고 싶다. 만듦새도 너무나 어여쁜, 오래, 아껴서 소장하고픈 책이다. 소중한 이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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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3-12-26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루 님도 어릴 적에 사랑하던 책을 하나하나 되새기면서 갈무리해 보셔요~

그루 2014-01-09 12:26   좋아요 0 | URL
제가 서재를 너무 오래만에 찾았더니 댓글을 이제 보네요. 정말 책들에 대해 하나하나.. 갈무리해보고 싶은데 아기 보며 좀처럼 여유가 생기질 않네요~ 그래도 짬 내어 조금씩이라도 애써보아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