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피터 싱어.짐 메이슨 지음, 함규진 옮김 / 산책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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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은 단지 건강 문제일 뿐만 아니라, 윤리적 문제도 될 수 있다. 그것은 제한된 자원을 낭비하며, 오염을 가중시키고, 동물의 고통을 늘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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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피터 싱어.짐 메이슨 지음, 함규진 옮김 / 산책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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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동물이 고통을 느낄 수 있다면, 그 고통은 인간이 느끼는 고통과 다를 것이 없다. 서로 다른 정신 역량 때문에 고통을 느끼는 것이나 기억하는 것, 예상하는 것 등도 서로 다를지 모른다는 주장도 있다. 그 점을 인정하더라도, 또한 그러한 차이점이 사실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아기가 느끼는 고통은 악(惡)이다. 설령 그 아기가 가령 돼지보다 자기 인식 능력이 떨어지며 기억력이나 예상 능력 또한 나을 것이 없더라도 말이다. 고통은 위험에 대한 유용한 경고가 되며, 따라서 가치가 있다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고통만 있고 그것에 상응하는 혜택이 없다면, 우리는 그 어떤 경우라고 해도 그러한 경험을 전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야 할 것이다. 그 고통의 주체가 어떤 종인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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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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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샐러틴(Joel Salatin)과 그의 가족은 여섯 종류의 가축을 기르고 있다. 소, 돼지, 닭, 토끼, 칠면조, 양이다. 이 가축들은 모두 공생(共生)의 섬세하고 교묘한 춤 속에서, 각자 ‘그 생리적 특수성을 최대한 발현하며(샐러틴의 말이다)’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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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싱어.짐 메이슨 지음, 함규진 옮김 / 산책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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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런 무척추동물들이 뭔가를 느낄 수 있다면, 우리가 그런 동물들을 양식하고, 포획하고, 도살하는 방식은 분명 지독한 고통을 유발할 것이다. 수산물 시장을 다녀본 사람이면 누구나 알다시피, 가재와 게들은 흔히 양동이에 담긴 채로, 또는 심지어 바구니에 겹쳐 올라온 채로 오랫동안 전시된다(그 집게발은 동여매진 채로). 그러고는 산 채로 끓는 물에 던져져 죽어간다. 새우가 고통을 느낄 수 있다면, 한 끼 식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새우가 필요하므로, 접시 하나에 담겨 있는 새우의 고통의 총량은 더 큰 동물 고기의 경우보다 더 많을 것이다. 다른 먹을거리를 선택할 수 있는 이상, 고통을 느낄 수도 있는 존재에게 그러한 극심한 고통을 일으키는 것은 결코 윤리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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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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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먹을거리가 좋다, 이것은 미국의 통념이죠. 그러나 잘못된 통념입니다. 그 사람은 자신의 상품이 싸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사실은 당신과 내게 내는 돈이 그 싼 가격을 벌충해주고 있습니다. 그 대가로 그런 농장들이 일으키는 사회적·환경적 물의를 선물 받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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