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나혜석의 말
나혜석 지음, 조일동 옮김 / 이다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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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적 방황이란 그다지 못된 일이오니까? 방황해야만 할 때 방황하지 말라는 것은 못된 일이 아니오니까? 그다지 조바심을 내어 걱정할 것이야 무엇 있으리까? 방황도 아니 하고 고정부터 하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화석의 그림자나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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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 지음, 조일동 옮김 / 이다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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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하는 자가 없으면 그 길은 영원히 못 갈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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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 지음, 조일동 옮김 / 이다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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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자여, 실패 있음을 각오하라." 했다 하오. 옳소. 실패와 성공은 평행되는 줄 아오. 활동하는 자에게는 실패와 성공의 결과가 있을 것이요, 그 속에는 승리와 희생이 있을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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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 지음, 조일동 옮김 / 이다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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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촉박한데 어떻게 나를 기다려 달라 하겠고, 무슨 심사로 남 가는 것을 시기하겠소? 너 잘 가는 것이 내게도 영광이요, 나는 못 가더라도 너만 무사히 도착되어도 좋다. 허나 너무 달음질 말고 이따금 뒤 좀 돌아보아 주오. 올라가지 못할 곳에는 손목도 좀 끌어 주어야겠소. 다리가 아파 주저앉을 때에 가야만 할 이유를 설명해 주어야겠소.
믿건대 먼저 밟으시는 언니들이여! 푹푹 디디어 뚜렷이 발자취를 내어 주시오. 좀체름하게 또 눈이 오더라도 그 발자국의 윤곽이나 남아 있도록. 깔려 있는 백설 위로도 만곡 요철이 보이건마는 그 속에 묻혀 있는 탄탄대로는 보이지 않는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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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 지음, 조일동 옮김 / 이다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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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하는 것이라 말할지라도 비난이 없으면 반성이 어찌 생기고 타격하는 이가 없으면 혁신의 기운이 어찌 일겠소? 비난 중에서 진보가 되고 타격 중에서 개량이 생기는 것이 분명하고, 이로 말미암아 개인이 사람 같은 사람이 되고 일국의 문명 있는 것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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