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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와 죽은 자 ㅣ 스토리콜렉터 3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5년 6월
평점 :
77인의 리뷰단에 당첨되어서 가제본으로 도착해서 읽기 시작한 산 자와 죽은 자이다. 타우누스 시리즈는 이 책을 처음으로 읽었다. 사실
집에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라는 책이 있었는데, 주위 분들이 재미있다고 해서 사놓고 읽지 못 했다. 좋은 기회로 신작을 읽게
되어서 좋았다.
왜 제목이 산 자와 죽은 자이었을까? 궁금했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말이 맞다. 2012년 12월 19일 노인 여성분이 총에 맞는
사건으로 시작한다. 피아라는 형사는 휴가 중에 어쩔 수 없이 사건을 일어나는 곳에 간다. 피아는 크리스토프와 여행 갈 계획이었는데, 사건이
마음에 걸려서 여행을 포기하고 범인 잡기를 주력했다. 보덴슈타인 반장은 처음에는 묻지마 살인인지 알았는데, 사람을 죽일 때마다 부고 편지를
보내서 그 사람을 죽인 이유를 적었다. 당사자가 아닌 가족을 왜 죽였을까? 그것도 총으로 잔인하게 죽일 필요가 있을까? 난 그 이유가
궁금해졌다.
과장님 결정으로 프로파일러 네프가 왔다. 심하게 말이 많으신 분이어서, 내가 생각하는 프로파일러가 아닌 것 같았다. 자랑만 하시는 분이어서
별로였다.
스나이퍼로 부르는 범인, 일정을 미리미리 체크하고 도망갈 루트까지 정하는 것 보면, 그 범인은 신중한 분 같았다. 범인의 동기를 뭘까
궁금한 중에 찾는 동기는 사적인 복수였다. 조사하는 동안 장기 이식에 대한 것이 나왔다. 장기이식은 본인이 하고 싶은 사람이 동의서를 작성한
사람만 되는 줄 알았는데, 뇌사 판정인 환자들 가족들에게 이야기해서 장기이식을 하게 되는 것 처음 알았다. 그 절차가 맞게 한 건가? 그 진실을
다가 갈수록 끔찍했다. 살 수 있는 사람을 심장 이상 환자 혈액형 맞는다는 이유로 뇌사로 만든 의사들이 무서웠다.
제일 무서운 것 자기의 연구를 위해 사람을 희생하는 해놓고, 아무렇지 않은 분이었다. 상이 뭔지? 그 명예 때문에 무참하게 죽여 놓고
반성하지 않은 루돌프한테 화가 났다.
범인이 누굴까 궁금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분이 놀랐어. 추리는 그 과정이 재미있어서 나도 모르게 빠져서 보았다. 내가 못 본 타우누스
시리즈 하나씩 찾아서 읽어봐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