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땡스북 ThanksBook Vol.9 - 좋은 책을 만나고 싶은 사람들의 매거진
땡스기브 엮음 / 땡스기브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편집자님 부터 시작해서 땡스북에서 나왔던 도서까지 구성되어 있는 잡지 책이다.
편집자님의 글 중에 제일 눈에 들어온게 행복과 감사라는 단어였다. 하루하루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건가 생각하면서, 무얼 하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 글은 어느 길로 가야 할까? 였다. 지금 쉬고 있는 나에게 필요한 말인 것 같다. 난 어느 길로 가야되는 고민이 많아진 상태에
만난글이다.
"독일에서는 4학년 때가 아이의 진로선택에서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한다.
4학년 담임선생님이 인문학교에 가서 공부 할 학생 40%와 실업학교에 갈 학생 60%를 정해주기 때문이다. 놀라운 것은 부모가 아니라 담임이
아이의 진로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부모가 거부하지 않고 교사의 결정대로 따른다고 한다. 담임교사의 결정이 아이의 미래에 미친
영향을 추적조사한 결과 90% 이상 정확했다는 통계가 있다." p.12
우리 나라와 다른 독일이다. 우리나라 경우 그렇게 한다면 난리가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 생각에는 부모님이 원하는 일을 해야
할 경우도 있고, 제 느낌에 우리는 그 만큼 못했지만 자식에게 많이 바래는 것 같다. 사실 자기 인생은 자기의 꿈으로 알아서 개척하는게 맞은데,
그게 잘 안되어서 아쉽다고 생각이 든다.
단단한 고전,만만히 읽기에는 장자에 대해 나왔다. 사실 나는 장자에 책을 도전을 안해봤는데, 어려운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자보니까, 난 너무 복잡한 생각을 많이 한게 아닐까? 잠시 내려놓은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 읽었으면 하는 코너가 있는데, 하나는 책 읽기 어려운 아이들에 대한 글과 맘 속에 묻어준 질문이다. 읽으시면 아이들의
책읽기의 고민에 대해 풀어질 것 같다.
길을 떠날때 챙겨야 할 것들에 글에 오딧세이아랑 신곡에 책 소개가 되어 있으니까, 내가 읽고 있는 책인 살아있는 세계문학이야기가 생각
났다. 이 책은 청소년이 어렵게 생각하는 세계문학들을 쉽게 나온 책이어서, 흥미롭게 보는데, 내가 읽었던 부분의 책이 나오니까 괜히 기쁘면서
나도 기대되면 도전해 봐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땡스기브 만난 사람들에게 내가 저번엔 만난 관장님 인터뷰 글이 이었다.
"나의 질문에 또 다른 질문을 던지는 책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이 없으면 책을 볼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내가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질문을 던지게 만들고 궁극적으로 내가 가야 할 길을 계속 살 수 있도록
인도하는 책. 그런 것들이, 좋은 책 같아요." p.49
이 말이 맞은 것 같다. 질문을 많이 하는 책, 내가 읽고 깨달음 책을 만나면 기분이 좋다.
땡스기브 서포터즈 먼저 본 10권의 책에 리뷰 발췌와 5분 읽기가 좋다.
10권의 책은 프랑켄슈타인(문예), 평양의 영어선생님, 날씨충격, 배영진 교수의 소리로 읽는 세상, 게으름에 대한 찬양, 구운몽, 따뜻한
경제, 좋은 균 나쁜 균, 어메이징 그래비티, 이슬람 전사의 탄생 이다.
10권의 5분 읽기는 유용한것 같다. 서포터즈님들의 리뷰 발췌들을 보면 그 책들이 흥미롭고 새로운 알게 되어서 좋다.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읽었으면 좋은 책인 땡스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