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럼 다이어리
에마 치체스터 클락 지음, 이정지 옮김 / 비채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강아지 소재이면 강아지 입장으로 쓴 그림에세이인 플럼 다이어리 이다.

동물 소재인 책을 보면 사람을 보는 입장으로 쓰는데, 강아지가 보는 입장으로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플럼이를 보니까 어릴때 키운 강아지가 생각 났다.

내가 어릴때 키운것 두마리였다.

내가 유치원 다닐때는 키운 강아지는 누렁색인 진돗개였는데 그 강아지는 너무 똑똑해서 우리가 올때 알아차리고 마중 나온 강아지였다

안타깝게 교통사고로 죽어버려서 많이 속상했던 기억이 났다

사실 강아지를 좋아하는편이었다.

옆집에 사는 큰강아지가 사람 물린 사건을 보고 나고 좋아했지만 내가 키운게 아니면 겁부터 내면서 만지지는 못했다.

같은 동네로 다른 주택로 이사를 가게 될때 백구와 토끼를 키우게되었다.

그 강아지는 진돗개 치고는 순했다.

짖지를 않아서 걱정을 했다.

왜냐면 우리 집은 맞벌이 집안이다보니  외할머니와 우리밖에 없어서 집 지키는 강아지를 키운것 같다.

얌전했던 강아지가 밤에 모르는 사람이 올때 짖었다고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백구는 너무 사람들을 좋아해서 수상한 사람 올때 짖지 않으면 큰일이라고 한 기억이 났다.

우린 주인이어서 우리가 짖궃게 해도 얌전히 다 받아준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키운 토끼는  새끼까지 낳은 기억이 났다.

동물을 키운다는것 하나의 추억이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방 정리할때 사진을 찾을라고 했는데 안보여서 괜히 속상했다.

아파트 이사가고 나서 떠나보낼때 제일 마음이 아픈 기억이었다.

주위 친구들이 애완견이나 고양이를 키울때 부러워했다.

우리 부모님은 동물은 밖에 키운거라고 생각을 하셔서, 키우지 못해서 책으로 대리만족으로 하는 것 같다.

 

플럼이는 남다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물도 좋아하고 친구들이 많은 플럼이었다

 

책 속에 등장하는 플럼이의 친구들이다.

다른 종인 친구들이 많아서 놀랐다.

큰 강아지도 무서워하지 않고 잘어울리는 플럼이었다.

 

아마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은 공감되는 이야기 일 것이다

자식까지 키운 동물이 먼저 떠나가면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다.

내가 아는  친구 10년 넘게 키운 강아지가 나이가 들어 죽었을때 너무 힘들어했다고 했다

그때 남동생은 군부대에서 있어서 혼자 마음 추스려스 강아지 떠나보내기 힘들었다고 했다.

플럼이의 365일 이야기를 읽다 보니 내가 같이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사실 동물을 키우고 싶지만 책임감을 지는 자신을 없어서 못키우겠지만 책임질수 있을때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생각이 든다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이나 동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면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보게 되는 책인<플럼 다이어리>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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