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박사는 하이드씨 1
이충호 글.그림 / 예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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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SBS 수목드라마인 하이드 지킬,나 원작인 지킬박사는 하이드씨이다


이중인격인 소재이다 보니 너무 심각한 이야기는 어떻하지 걱정했는데.


너무 다른 두남자이지만 뭔가 둘다 매력인 있는 인물 같았다


여주인공도 성격도 마음에 들었다


 


목차 하나가 다 의미가 있는 듯한 해서 좋았다


 


지길이는 자기 다중인격인 것 알고 있는 상태이다


낮에는 지길이 밤에는 하이두


이 말이 너무 와닿았다


언젠가는 둘중의 한명이 자리 잡을게 뻔하니까


나도 어떤 인격이 주인격이지 궁금하기도 한다.



라디오 방송 이후 언론때문에 힘든 그루


하이두가 캠코더를 들고 그루에게 이야기하는데


" 하지만 그런 가짜들 때문에 상처를 받지 말아요"


" 진실은 지길의 달변 속에도, 그럴듯해 보이는 신문의 활자속에도 없어요. 진실은 늘 우리 눈 안에 있죠"


"여기에 대고, 자기의 눈을 보며 얘기해봐요. 내가 나중에 천천히 봐줄께요." 


하이두가 남긴 카메라로 자기의 진짜 이야기를 하는 한그루..


" 한때는 …  저도 무언가에 고집스럽게 매달렸던 적이 있었죠. 누가 뭐라 하든지, 당당하고 싶었거든요."


" 그런데 …  뜻대로 … 안됐고 …  지금도 잘 안되네요. 그래서 일까  세상이 나를 자꾸 밀쳐내려 한다는 두려움 때문인지 … 아득바득거리게 되는 순간들이 있어요. 근데 그건 세상탓만이 아니라 … 내가 나를 믿지 않기 때문은 아닐까 …  하는 생각을 해요. 다른사람을 모를 수도 있겠지만 난 나를 알거든요."


"언제고 모든 것을 놔버릴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멈춰버릴 수있는 사람이 라는 걸 …  겁쟁이라는 걸 … "


"내가 잘 알거든요."


"그때 그랬던 것처럼."


이 이야기를 들은 순간 마음이 아프면서 꼭 내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


사랑이야기이면 뻔할 줄 알았는데.


뭔가 다른 느낌 주는 지킬박사는 하이드씨


그루는 어떤 사람을 더 좋아할지 궁금하고


두인격은 다시 뭉칠수 있는걸까.


너무 궁금해진다


다음 내용은 어떤 일이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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